[자막뉴스] "법무장관이 피의사실을…"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질문

정경윤 기자 2023. 12. 6.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 정성호 / 민주당 의원 : 구속영장 내용에 80~90%를 갖다가 법무부장관 국회에서 얘기하는 것은, 사실 이것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이 굉장히 위반하는 것 같아요. 이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까, 이게? ]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또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한 장관이 국회에서 보고한 내용이 피의 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물은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 

한동훈 법무장관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정성호 / 민주당 의원 : 구속영장 내용에 80~90%를 갖다가 법무부장관 국회에서 얘기하는 것은, 사실 이것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이 굉장히 위반하는 것 같아요. 이게 올바르다고 생각합니까, 이게? ]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또 지난 9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한 장관이 국회에서 보고한 내용이 피의 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물은 겁니다. 

조 후보자가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여당 의원이 곧바로 한 장관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국민 알권리 차원도 있고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를 결정해야 할 국회의원이 두루뭉술하게 이게 어떤 혐의로 체포동의가 청구된다, 이렇게 알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
 
여야 의원들은 재판 지연 문제와 사법부 편향성 논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남발 논란 등을 주제로 질의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여야는 오늘 청문회를 마치고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취재 정경윤 영상편집 김나온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