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피나우,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 등 16팀 24년만에 부활한 남녀 혼성대회서 ‘하모니 샷’

김경호 기자 2023. 12.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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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오른쪽)가 지난해 12월 열린 2인 1조 팀대회 QBE 슛아웃 2라운드에서 파트너인 데니 매카시와 18번홀에서 플레이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코르다는 남녀 혼성대회 그랜드 손턴 인비테이션로 바뀐 올해 토니 피나우와 짝을 이룬다. |게티이미지



여자골프 세계 5위 넬리 코르다는 남자 세계 21위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최강 전력을 맞췄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전 세계 1위끼리 짝을 이뤘고 찰리 헐-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는 국기 아래 뭉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짝을 이루는 혼성팀 대회가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코르다-피나우 조를 비롯한 16개 혼성팀은 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GC(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LPGA투어 번외대회 그랜드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에서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1960년 창설돼 1999년까지 JC페니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치러진 혼성대회는 지난해까지 QBE 슛아웃에서 2인 1조 대회로 명맥을 이어오다 24년 만에 새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한국선수들이 한 명도 참가하지 않는게 국내팬들에겐 아쉽지만 남녀 특급스타들이 대거 나서 흥미를 더한다. 참가선수 32명의 통산 승수는 141승에 달하고 그중 25승은 올해 기록됐다.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11명이고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 로즈,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 코르다의 경력도 화려하다.

대회 방식도 독특하다. 첫날은 한 팀 선수들이 각자 샷을 하고 이후 볼 하나를 선택해 다음 샷을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 둘째날은 볼 한 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날은 각자 티샷 후 두 번째 샷을 서로 바꿔 플레이 해 좋은 스코어를 팀성적으로 적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둘의 세계랭킹을 더한 숫자(26)에서 가장 앞서는 코르다와 피나우는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예상한 파워랭킹 1위로 꼽혔다. 코르다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티부론GC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한게 높이 평가됐다. LPGA 신인돌풍 주인공 로즈 장(26위)과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사히스 티갈라(31위)가 파워랭킹 2위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르다-피나우 다음으로 리디아 고(11위)와 제이슨 데이(19위)가 세계랭킹 합계 ‘30’, 셀린 부티에(3위·프랑스)와 해리스 잉글리시(40위·미국)가 ‘43’, 헨더슨(12위)과 코너스(34위)가 ‘46’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티에와 잉글리시는 PGA 투어 홈피가 꼽은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 1위이자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릴리아 부(미국)는 넷플릭스 시리즈 ‘풀스윙’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끈 조엘 데이먼(166위·미국)과 한 팀이 됐다. 지난달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렉시 톰프슨(31위)은 리키 파울러(24위·이상 미국)와, 여자 세계 2위 인뤄닝(중국)은 닉 테일러(51위·캐나다)와 호흡을 맞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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