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브레이크', 부산서 ‘크리스마스 아트 파티’ 예술축제
아시아 최대의 어반&스트리트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가 ‘예술 축제’를 열어 올 겨울 부산을 달군다.
어반브레이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B, 3A홀에서 ‘윈터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로 ‘어반브레이크 엑스’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젊은 감성을 가지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유니크한 구성의 작가별 전시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확장된 아트페어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어반브레이크는 이번 축제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스니커쇼 ‘스니커콘’의 프리뷰 전시를 선보인다. 내년 10월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스니커콘 프리뷰’ 특별전에서는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드림슈(꿈의 신발)’로 불리는 초고가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발매 스니커즈 등 30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스니커콘 서울’ 현장의 열기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펼쳐진다.
또 클록(말레이시아)과 루킷(태국)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내한해 코마, 알타임조, 세미 등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그래피티 X-MAS’ 특별전을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천재 소년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작품들이 ‘어반브레이크 X 부산’에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파충류나 신화 속 생물들에 영감을 받아 8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니콜라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고 힙한 감성의 아티스트들의 개인전 역시 열린다. 어반브레이크가 꼽은 3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작가의 방’을 꾸며 관객들과 아티스트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마커를 이용해 메시지를 남기거나 그림을 그리며 스트리트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두들링 아일랜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두들링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스트리트 아트 기법 중 하나로, 그래피티 아티스트 ‘오리지널 펑크’, ‘매드덕’이 참여한다.
어반브레이크는 이번 축제에서 인공지능의 발전과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주제들과 예술의 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티스트 ‘포리’와 함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대형 로봇작품, 생태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공개한다. 또 ‘AI 특별전’을 진행해 어반브레이크가 만든 가상 아티스트 ‘패즐로(PZLO)’의 아트캡슐 등을 선보여 기술과 예술, 환경과 예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외에도 ‘부산을 콜라보하다’ 라운지에서는 ‘허대빵’, ‘딥플로우’, ‘매끈목욕연구소’, ‘무명일기’ 등 지역 브랜드와의 협업을 소개한다.
어반브레이크는 이번 축제에서 ‘빨간색’ 드레스 코드를 제시했다. 해당 옷을 입고 방문한 관람객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셀프 스티커 브랜드 ‘포토이즘’의 새로운 브랜드 ‘포트’가 마련된 부스에서 재미있는 셀프 스티커 사진을 제작할 수 있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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