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연세사랑병원 공동개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이노비즈' 힉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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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업체 스카이브(대표 강경탁)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스카이브는 지난 2017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스카이브는 올해 초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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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 업체 스카이브(대표 강경탁)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 스카이브는 지난 2017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의료기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이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및 기술 보증기금 실사평가를 통해 기술우위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각종 세제 혜택과 기술 보증 우대 지원, 금융지원 협약 보증, R&D 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스카이브는 올해 초 한국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PNK를 개발했다. PNK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의료진과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인공관절로, 국내 환자 1만 2천여명의 실제 해부학적 데이터를 사용했다. 좌식생활에 익숙한 한국인을 고려해 150도 고굴곡이 가능하고, 마모율을 줄여 인공관절을 오래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PNK 인공관절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에 이어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실제 환자 500여명에게 PNK를 적용한 결과, 수술 후 회복 속도나 무릎을 구부리기 편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브는 2024년부터 해외 학회 등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본격 해외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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