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도둑맞은 집중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한 하리의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이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총 89만166표가 모였으며, '도둑맞은 집중력'은 그중 3만4845표(6.1%)를 얻었다.
올해의 책에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인이 겪는 집중력 저하의 원인으로 개개인의 자제력 결핍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을 지목, 대담한 반론을 제기한 인문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283개 출판사의 추천을 받은 48종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도둑맞은 집중력’이 1위에 올랐다.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총 89만166표가 모였으며, ‘도둑맞은 집중력’은 그중 3만4845표(6.1%)를 얻었다.
올해의 책에 선정된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인이 겪는 집중력 저하의 원인으로 개개인의 자제력 결핍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을 지목, 대담한 반론을 제기한 인문서다. 올 4월 출간과 동시에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올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다.
저자인 요한 하리 작가는 “많은 한국 독자들이 책을 읽고 메일을 보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모두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다. 내가 이뤘던 성취 중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들을 떠올려 보라. 기타를 배웠다거나 좋은 부모가 되었다거나, 어떤 일이든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그때의 그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이제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노의 가르침’은 3만3585표(5.9%)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3만1539표(5.5%)를 얻어 3위다.
이번 투표에서는 모두 24권이 ‘2023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인문 분야 도서가 7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소설·시·희곡(6종), 에세이(3종)가 그 뒤를 이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수함 킬러' 온다…P-8 포세이돈 제작 현장 가보니
- “늦둥이 딸 데려다주던 누나 친 버스 운전사…합의 없다” 유족 울분
- "이건 가짜입니다"…'영화소품' 문구 5만원권 주의보
- 성유리 남편 고소당했다…이번엔 3억 가로챈 혐의
- 3명의 아이, 3명의 대리모…60대 男, 자녀 돈 주고 얻었다
- ‘몰래 게임했다고’...의붓아들에 ‘하키 헬멧’ 씌우고 폭행한 계부
- '연쇄살인' 권재찬, 그의 인생은 '죄와 벌'이었다[그해 오늘]
-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그룹 전속 계약 체결
- “북한은 주적, 왜 말을 못 해” 264만 유튜버 ‘대적관’에 와글와글
- '신당 준비' 이준석 "870명 출마 의사…'제2 천하람'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