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구글 투자 소식에 상한가

유튜브 쇼핑 [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카페24는 개장과 동시에 시가가 2만2150원을 기록해 전일 종가 대비 29.91% 올랐다. 오후 2시 현재 거래량이 63만주에 달해 전날 15만주의 4배를 뛰어넘었다.

카페24는 지난 5일 오후 구글로부터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해 투자자들 사이에 크게 화제가 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됐음에도 이튿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발행주식 수는 175만5856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다. 내년 2월 23일 신주 상장이 예정돼 있다.

카페24는 1990년대 후반 설립한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주로 홈페이지를 만들 때 인터넷 주소를 제공하는 웹호스팅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를 발판으로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구글은 홈쇼핑처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협찬 제품을 광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유튜브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