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협박 추측까지”…伊 타이어 연쇄 펑크 사건 범인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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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타이어 연쇄 펑크 사건의 범인이 개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RAI),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몰리세 지역의 바스토지라르디에서는 몇 달간 주차된 차량들의 타이어들이 펑크가 나는 연쇄 사건이 발생했다.
10월 말 같은 지역에서 차량 4대가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빌리 주인을 찾아냈고, 그의 차량 타이어 또한 펑크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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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타이어 연쇄 펑크 사건의 범인이 개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RAI),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몰리세 지역의 바스토지라르디에서는 몇 달간 주차된 차량들의 타이어들이 펑크가 나는 연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월 첫 번째 피해 신고가 접수된 후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일부 차량은 한 차례 이상 표적이 되기도 했다. 10월 말 같은 지역에서 차량 4대가 동일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심각성을 인지한 경찰이 민간인 복장으로 순찰에 나섰으나 범인을 찾을 수 없었다.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지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웃간의 불화 혹은 마피아 조직원이 협박을 위해 그런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경찰이 피해 지역 주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며 결국 진범을 발견할 수 있었다. 범인은 피해 차량이 주차된 곳 근처에 사는 ‘빌리’라는 이름의 개였다. 카메라에는 빌리가 여러 차량의 타이어를 물어뜯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빌리를 잡아 수의사에게 데려왔고, 수의사는 빌리의 이러한 행동이 심한 치은염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은염으로 인한 통증을 분산 시키기 위해 타이어를 깨물었다는 것.
바스토지라르디 부시장 레모 스코케라는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사람들이 출근을 할 수 없었다. 타이어를 고치기 위해 정말 많은 비용이 들었다. 다행히 가해자가 마을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수소문 끝에 빌리 주인을 찾아냈고, 그의 차량 타이어 또한 펑크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의 주인은 피해 차주들에게 보상할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최윤정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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