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언론장악 기술자도 모자라 언론말살 칼잡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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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언론장악 기술자도 모자라 언론말살 칼잡이를 지명했다"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방통위로 이첩한 권익위 위원장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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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는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언론장악 기술자도 모자라 언론말살 칼잡이를 지명했다"며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고 방통위로 이첩한 권익위 위원장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마치 검사가 법원에 기소해놓고, 판사가 사임하자 검사를 판사로 임명한 격"이라며, 가능하지 않은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명된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재직한 5개월간 노골적인 이중성과 불공정을 드러냈다며, 이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언론탄압과 방송장악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윤석열 정권의 시대착오적 광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방송통신 분야 경력이 전무한 대검 중수부장 출신이라는 점도 비판하며, "방송 독립의 역사를 도적질하고, 저항하는 언론인들에게 몽둥이질하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폭력적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위원장을 지명한 것은 방송 3법 거부에 이어 언론탄압과 공영방송 해체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대국민 도발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전 위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한 지 닷새만인 오늘 오전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로 지명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04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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