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일화, 연극 ‘슈만’서 미친 연기력

강석봉 기자 2023. 12. 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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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화가 연극 ‘슈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를 통해 “우리 연극이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하고,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테프들과 함께해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막공이 아쉬울 정도로 클라라의 삶을 사랑했다”며 작품과 함께한 슈만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 회차마다 좌석을 빈틈없이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월 20일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개막한 연극 ‘슈만’(연출 김장섭, 극본/음악 휘)은 연극계 불황 속, 초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매진 사례를 발생시키며 9.7의 평점을 남겼다.

‘슈만’은 일반 관객을 넘어 감독, 작가, 배우 등 예술 관계자들이 공연 관람 이후 호평을 넘어 찬사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일화는 독일 최고의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역을 맡아 이타적인 헌신으로 두 명의 천재 음악가를 지키는 단아하고 우아한 클라라로 온전히 분했다.

한국의 클라라 라는 완벽한 이미지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매 회차마다 혼신을 담은 디테일한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일화는 유종의 미를 거둔 연극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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