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개막 13G 1승 12패, 50일 동안 승리가 없다니…오늘은 이기고 싶다, ‘13연패’ 불명예 기록은 피할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2. 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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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길 수 있을까.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진다.

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17일 한국전력전 승리 이후 12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KB손해보험은 13연패 불명예 기록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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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길 수 있을까.

후인정 감독이 지휘하는 KB손해보험은 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를 가진다.

KB손해보험은 시즌 초반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은 고작 7점에 1승 12패. 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17일 한국전력전 승리 이후 12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50일째 승리가 없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나경복-황택의가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고, 시즌 초반 토종 에이스 황경민이 늑골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느 정도 고전을 할 거라 예상을 했지만 이 정도로 길어질 줄은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직전 2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2019-20시즌 기록했던 구단 최다 연패 12연패 타이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당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링거 투혼을 펼치며 16점을 올렸으나 범실이 22개로 많았고 아시아쿼터 리우훙민, 또 개막 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미들블로커 선수들의 미비한 존재감이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후인정 감독은 한국전력전 종료 후에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는 알겠는데, 우리는 운동선수이기에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말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몸으로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된다. 열심히 하려는 건 알겠는데, 행동으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국전력전 같은 경기력이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라고 일침을 놨다.

사진=KOVO 제공
이날 맞붙는 상대 OK금융그룹에는 올 시즌 2번 만나 모두 패했다. 1라운드서는 2-3,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3으로 졌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의 다양한 세트 플레이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신호진 19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17점, 송희채 14점,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 10점 등 무려 4명의 선수에게 두 자릿수 득점을 헌납했다. 또 성공률도 높았다. 레오만 48%를 기록했을 뿐, 세 선수는 모두 57%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그때에도 비예나 홀로 30점에 공격 성공률 58%로 맹활약했지만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홍상혁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늘 2%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리우훙민이 3점-성공률 33%에 그쳤고, 리시브 효율 역시 33%로 아쉬웠다.

비예나는 100% 아니 200%를 코트에서 보여주고 있다. 13경기 352점 공격 성공률 51.09% 세트다 블로킹 0.642개 세트당 서브 0.264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블로킹 2위, 서브 6위, 공격 성공률 9위 등 공격 대부분의 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비예나 혼자서 승리를 이끌 수 없다. 국내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진=KOVO 제공
나경복, 황택의가 돌아오는 내년 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연패, 순위는 KB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숫자들이다. 어떻게 해서든 이날 경기를 통해 승리를 챙겨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KB손해보험은 13연패 불명예 기록을 피할 수 있을까. 만약 이날 지게 되면 구단 최다 연패와 함께 V-리그 역대 최다 연패 공동 7위(상무신협 2011-12시즌 13연패)에 자리하게 된다. 참고로 역대 최다 연패 1위 기록은 2012-13시즌 KEPCO(한국전력)의 25연패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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