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폐렴까지 덮치나" 우려…해열제 등 '풀가동'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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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제약사들이 해열제·감기약 등 증산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기와 독감에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이 우려되면서 제약사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 유행 우려로 감기약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도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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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제약사들이 해열제·감기약 등 증산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기와 독감에 이어 마이코플라즈마 유행이 우려되면서 제약사들이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해열제·진해거담제 등 감기약을 최대치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미약품도 해열제 등 품목의 수요에 따라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동아제약도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해 해열제 등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해열제·항생제 등 수요 증가로 인한 원료 및 의약품 확대 등을 검토 중이다.
이번 대응은 중국발 폐렴인 마이코플라즈마의 국내 유행 우려로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감기처럼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다.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 보통 9월부터 환자가 늘어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다. 1주일 정도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3~4주간 지속된다.
업계 관계자는 “독감에 이어 중국발 폐렴 유행 우려로 감기약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도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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