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노조지부장 공약들…금요일 4시간 근무·상여금 90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확정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신임 지부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 내건 공약들이다.
현대차 노조는 제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결선 개표 결과, 문용문(57) 후보가 53.2%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실제 문 신임 지부장은 제4대 지부장 선거 때도 당선돼 2012∼2013년 노조를 이끌었는데 당시 45년 만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사측과 교섭해 도입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 난항 전망 속 최근 5년 연속 무분규 이어갈까 관심
![현대차 노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6/yonhap/20231206111615291xyxx.jpg)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금요 하프제'에 이은 주 4일제 전면 도입, 정년 연장, 상여금 900% 쟁취….
6일 확정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신임 지부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 내건 공약들이다.
현대차 노조는 제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결선 개표 결과, 문용문(57) 후보가 53.2%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문 신임 지부장은 강성 성향 현장노동조직인 '민주현장' 소속이다.
그는 선거 기간 '실력 있는 강한 노조'를 기치로 내걸었다.
공약 중 조합원들 눈길을 잡은 것은 '금요 하프제' 도입.
금요일 근무 시간을 현재 8시간에서 4시간으로 줄이는 것이다.
우선 2024년 전주·아산 공장에 시범 시행한 뒤 2025년부터 완전한 주 4일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4일제로 빚어지는 근무 시간 감소와 연계해 새로운 월급제 방안 마련도 공약했다.
조합원들은 이대로 시행된다면 일상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문 신임 지부장은 제4대 지부장 선거 때도 당선돼 2012∼2013년 노조를 이끌었는데 당시 45년 만에 밤샘 근무를 없애는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사측과 교섭해 도입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생산라인 근무 시간 축소뿐만 아니라, 연구소 직원 재택근무 유지와 금요일 12시 퇴근, 연구·일반직 숙련 재고용 도입, 일반직 퇴근 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는 제도(PC OFF) 도입 등도 제시했다.
복지와 관련해선 재직 중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지원, 암 진단 지원금 상향, 대학 미진학 자녀 직원훈련 장려금 1천만원 지급, 제2 문화회관 건립 등을 공약에 담았다.
![문용문 현대차 노조지부장 당선인 [현대차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6/yonhap/20231206111615454jjbm.jpg)
고용 안정과 관련해선,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국민연금 지급 시기와 연계한 최장 만 64세로 늘리고, 신공장 운영 계획을 노조가 개입해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임금은 우선, 임기 시작과 함께 특별 성과급을 확보하고 전체 상여금을 900% 쟁취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문 신임 지부장이 선거 기간 "무쟁의 5년, 노조 투쟁 동력은 사라지고 사측 탄압은 강화됐다"며 "당당한 노조, 힘 있는 노조, 강력한 투쟁으로 돌파한다"고 선언한 만큼 공약 실현을 두고 노사 관계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그는 제4대 지부장으로 재임한 2년간 총 22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5년간 코로나19 사태와 역대급 성과금 쟁취 등으로 파업하지 않았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주차장서 후진기어 상태로 내린 40대 운전자, 차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삶] "미국, 북한 공격 어렵다…수뇌부 제거하면 더 위험" | 연합뉴스
- [샷!] "일반인은 접근도 못하는 은밀한 곳 같이 가실래요? | 연합뉴스
- 이준석 모친에 '젓가락' 미러링 악플…성폭력처벌법 위반 송치 | 연합뉴스
- 쓰레기봉투 속 현금 2천500만원 주인은?…한달 넘게 오리무중 | 연합뉴스
- '30대 엄마 중태' 킥보드 사고…가해 중학생·대여업체 송치 | 연합뉴스
- 美,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등에 최대 150억원 현상금 | 연합뉴스
- 교도소서 동료 수감자에게 "아동 성범죄자" 발언했다가 벌금형 | 연합뉴스
- 119 신고까지 했지만…30대 공무원 구청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생후 60일 딸아이 아빠,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 살리고 떠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