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최근 백일해 환자 9명 발생…예방접종 당부

손상원 2023. 12. 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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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증가해 보건 당국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광주 백일해 환자는 모두 15명이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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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도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증가해 보건 당국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광주 백일해 환자는 모두 15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전인 2019년(29명)보다 여전히 적지만, 최근 2주(11월21일∼12월4일)에만 9명이 몰렸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 기침 후 구토, 무호흡 등 증상을 동반한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으며 총 6회 해야 한다.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4∼6세, 11∼12세에 한 차례씩 하면 된다.

지난해 광주시 백일해 예방 접종률은 1세(1∼3차) 97.9%, 2세 94.3%, 3세 95.9%, 6세 93.8%, 12세 85.9%로 5∼6차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며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으니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 어린이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마쳐달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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