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학규 "DJ도 약속 어겼다고? 이재명을 김대중에 견주다니…"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3. 12. 6. 09:36 수정 2023. 12. 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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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으로 이뤄낸 연동형…위성정당 꼼수는 뜻밖
병립형 이후 정치 양극화 극심…다당제 가야
사당화로 정치 품격 훼손… 李 결단 내려야
李 대안? 당이 있는데 대표할 사람 없겠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민주당이 내년 총선 선거제를 두고 현행 연동형을 유지하면서 위성 정당은 막자는 명분파하고 병립형으로 돌아가자는 실리파가 지금 맞서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는 게 무슨 소용이냐 하면서 병립형으로의 회귀를 내비치자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반대 목소리 냈고요. 여기에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손학규 상임고문도 아주 오랜만에 국회 앞에 서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요새 편하게 쉬고 있는데 나라 걱정이 자꾸 심해져서 참다 참다 나왔다 그러셨어요. 오랜만에 마이크 앞에 선 이유 지금부터 직접 듣겠습니다. 동아시아미래재단 손학규 상임고문 어서 오십시오.

◆ 손학규>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입니다.

◇ 김현정> 제가 셈해 보니까요. 2년 만에 뉴스쇼 출연이세요.

◆ 손학규> 방송이고 언론이고 처음이죠.

◇ 김현정> 두문불출하셨어요.

◆ 손학규> 두문불출은 안 하고요. 산에도 다니고 막걸리도 마시고 만나고.

◇ 김현정> 잘하셨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 사이에 가장 큰 변화가 뭔고 하니 헤어스타일이 많이 바뀌셨습니다. 거의 반 백발. 염색 잘 안 하세요?

◆ 손학규> 그전에 염색을 하다가 이게 염색 안 한 지가 한 반 년 됐는데 그동안은 그냥 습관적으로 했었어요.

◇ 김현정> 카메라 앞에도 서야 되고 이러니.

◆ 손학규> 내가 모든 걸 다 내려놨는데 뭘 숨길 게 있느냐. 그래서 그냥 놔뒀더니 원래 머리가 나오고 또 사람들이 좋다고 그러는 사람 또 염색해야 된다고 그러는 사람, 별의별 사람들이 다 많은데 있는 대로 살려고 합니다.

◇ 김현정> 지금 굉장히 편안해 보이세요. 얼굴도 그렇고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굉장히 편안하고 좋습니다.

◆ 손학규> 건강은 좋습니다.

◇ 김현정> 그러시군요. 그런데 그렇게 정치권과 거리 두고 등산하고 막걸리 마시고 좀 편안한 자연인의 삶을 살려고 했는데 참고 참고 참다가 내가 더 이상 못 참고 나왔다. 그제 그러셨단 말입니다. 어떤 점이 그렇게 참기가 어려우셨던 겁니까?

◆ 손학규> 그런데 편하게 사는데 걱정이 점점 더 많아져요. 정치를 워낙 오랫동안 해서 그런지. 우리나라가 그동안 60년 동안 경제성장 쭉 해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됐는데 이거 제대로 계속 할 수 있을 건지 7위, 5위, 이렇게 올라가서 정말 세계 강국이 될 수 있을 건지 새로운 문명의 창조국이 될 수 있을 건지 아니면 흔히 얘기하는 대로 남미처럼 우리가 최상에 와서 떨어져 가는 길인지 보세요. 우리가 이 반도체 강국이라고 그러지만 이것부터가 위기예요. 바이든 대통령이 들어서서 공급망 재편을 한다고 그러면서 우리나라 반도체다, 자동차다, 배터리다 다 미국에다 투자하잖아요. 물론 여기 반도체 클러스터도 만들고 현대에서 전기차 공장을 최근에 새로 기공을 한다고 하긴 했지만 과연 이게 제대로 85년, 86년에 일본 플라자 협정 이런 걸로 반도체가 확 망한 걸 보세요. 이런 위기 상황인데 국내 정치는 그냥 싸움뿐이란 말이에요.

◇ 김현정> 일단 그 부분이 참 걱정스러우셨다는 말씀이고.

◆ 손학규> 그렇죠.

◇ 김현정> 그래도 그거를 좀 어떤 거리 두면서 내가 전면에 나서서 할 상황은 아니다 하고 참으셨는데 최근에 선거제 개편을 두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는 내가 한마디를 할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하셨다고요.

◆ 손학규> 2018년에 제가 단식한 거 기억하시죠?

◇ 김현정> 기억합니다. 그때 며칠 하셨죠.

◆ 손학규> 열흘 했죠.

◇ 김현정> 열흘 하셨어요. 지금 사진도 저희가 준비했는데.

◆ 손학규> 그때 대통령이 중재를 하고 문희상 의장도 중재를 하고 그래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를 하고 그걸 보고 제가 단식을 마쳤어요.

◇ 김현정> 맞아요. 맞습니다.

◆ 손학규> 그런데 선거법 협상 과정에서 이게 준연동형으로, 연동형 비율을 50%만 한다. 또 한참 가다가 47석 중에 30석만 갖고 한다. 그래도 그냥 참았습니다. 연동형이라는 것만 일단 시작을 하면 앞으로 발전하겠지 그런데 왜인걸, 위성 비례정당, 이거는 생각을 못했었던 거고.

◇ 김현정> 생각도 못하셨죠? 그런 꼼수는.

◆ 손학규> 그래 갖고 그 뒤에 정치의 양극화, 대결정치, 싸움정치가 아주 극심화됐어요. 어느 때보다도 심화됐잖아요. 그러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준연동형이지만 진행되겠지 그런데 여야가 합의를 했다는, 병립형으로 권역별로. 야, 그러면 이거 완전히 후퇴인데 이게 한 서너 달 전에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 식의 흐름이 있다는.

◆ 손학규> 그래서 제가 중앙일보에 전면 기고를 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거 유지해야 된다. 우리나라 정치 안정이 돼야지 경제도 발전할 수 있고 우리가 국제적으로 암만 그 위세를 떨면 뭐하냐. 국내 정치가 뒷받침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싸움만 하는. 그런데 최근에 민주당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그것을 위한 위성정당 방지법에 대한 당내 토론이 있었는데 그게 무산이 됐단 말이에요. 거기다가 이재명 대표가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아이고, 이건 안 되겠다.

◇ 김현정> 이건 안 되겠다. 그때 단식까지 하면서 그렇게 연동형을 외치셨던 결정적인 이유는 뭔가, 왜, 왜 연동형이 그렇게 필요하다고 보신 거예요?

◆ 손학규> 우리가 대통령제 양당제입니다. 지금 미국 보세요. 미국도 트럼프 들어서고 나서 그 뒤에 트럼프 선거 패배하고 나서 그 지지자들이 의사당 난입을 해갖고서 난동을 부리고 그랬었잖아요. 그냥 극단적인 양극화 정치가 대통령제 양당제란 말이야. 그런데 우리나라는 더 심해서 이거를 안정적으로 해나가려면 다당제로.

◇ 김현정> 다당제의 길을 열어야 한다.

◆ 손학규> 그것의 기초가 되는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 김현정> 그래서 단식하셨고 그때 민주당이 강하게 주장하고 대선 공약으로까지도 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 주류에서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는 이유는 뭐냐면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라는 거예요. 만약 대선 공약 지킨다고 연동형 그대로 가지고 가고 위성정당 안 해버리면 이미 국민의힘은 애초에 우리는 연동형 반대했기 때문에 위성정당 만들겠다라고 공언을 한 상태. 그러면 의석 차가 상당히 날 거라는 거죠. 그러면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정치는 현실인데. 윤석열 정부를 막을 수도 없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손학규> 제가 말이죠. 우리 정치권의 가장 큰 덕목같이 생각되는 게 선당후사예요. 저도 선당후사라는 말 표현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 자기 당선되는 거, 자기 공천 받는 게 제일 덕목이에요. 그러고선 그다음은 당을 위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당이라는 게 실제로 지금 패권 정치에서 1인 정당 비슷하게, 아니, 민주당이 어떤 정당인데 우리나라 역사하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기둥이고 민주화의 원천입니다. 민주당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그런 훌륭한 전통을 갖고 있는데 이게 그냥 거의 사당화돼버리고 있어요.

◇ 김현정> 사당화가 되고 있다고 보세요.

◆ 손학규> 그렇지 않습니까? 김현정 앵커 그렇게 보지 않으세요? 아니, 그러니까 당대표를 지냈고 국무총리를 한 사람이 밀어내면 나가야지 어떻게 되느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 김현정> 이낙연 전 대표가 어제 한 발언 말씀이시군요.

◆ 손학규> 그런데 이것을 그대로 놔두면 잠깐만, 선당후사가 제1의 덕목 같은데 이제 우리는 정말 당보다 나라 걱정을 해야 됩니다. 선국후당이 돼야 돼요.

◇ 김현정> 선국후당. 선국후당 돼야 되는 상황에서 지금 그렇게 하려는 모습들이 안 보인다.

◆ 손학규> 언론에서 나오는 얘기가 뭡니까? 그냥 가장 쉽게 들리는 얘기가 뭐죠? 탄핵, 특검. 그리고 청문회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돼서요.

◇ 김현정> 인사청문회 이런 것들.

◆ 손학규> 그리고 거부권, 대통령의 거부권. 그러니까 완전히 양극의 정치. 대결정치. 싸움의 정치 이거를 제가 저도 워낙 내각제나 다른 거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 했는데 한 10여 년 전에 독일에 가서 한 10개월 연수를 하면서 독일은 어떻게 이렇게 통일이 됐지, 독일은 어떻게 유럽의 최강자가 됐지. 가서 보니까 정치적인 안정인데 그 바탕이 양당제가 아니고 다당제.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어제 이런 말도 했어요. 정당이 때로는 약속을 못 지키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엔 당당하게 약속 못 지키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국민들한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계에 복귀하면서 정중히 사과하고 왜 다시 정치를 해야 하는지 국민에게 설명한 뒤에 복귀하지 않았느냐 하면서 대선 공약을…

◆ 손학규> 아니, 지금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하고 견주려고 생각했어요? 이건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가 그분 대통령 되고 나서 한 행적을 보세요. IMF 위기 극복했죠. 남북 평화를 위해서 그 회담했죠. 그리고 전자산업 발전시켰죠. 복지 높였죠. 나라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 체제에서 나라를 위해서 약속을 바꾸는 겁니까? 자기 개인을 위한 거고 당을 위한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아마 그 지도부에서는 나라를 위한 거다라고 이야기는 할 것 같은데.

◆ 손학규> 뭐를 했는데. 아니, 그냥 한다는 것이 이 탄핵이다, 특검이다. 그러고서는 인사청문회 무조건 반대하고 심지어는 사표 내라, 그만둬라 그랬다가 안 되니까 탄핵을 해서 탄핵안을 올려놓으니까 방송위원장이 사표를 냈단 말이에요. 그랬더니 사표 냈다고 야단이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손학규> 그러니까 오직 싸움밖에 없는, 정권 싸움밖에 없는 그렇게 보시는 그래서 이걸 바꾸기 위해서 우리가 정치 체제를 바꿔야 되고 제가 계속 강조하는 다당제를 만들어야 되는데 이게 다시 또 돌아가서 지금보다 더 극렬한 대결 정치를 하겠다고요. 그래서 제가 울화가 터지는 겁니다.

◇ 김현정> 울화통이 터지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립형 회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얘기가 지금 나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 손학규> 그래서 답답한 거죠.

◇ 김현정>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와 함께 공동으로 뭔가 좀 대응하실 생각도 구상도 하세요?

(사진=연합뉴스)

◆ 손학규> 저는 정치를 떠나 있어서 내가 무슨 어떤 사람들은 제3당을 만들려고 그러느냐. 이낙연, 김부경 그분들하고 아주 가까웠던 분들입니다. 이낙연 총리는 제가 당대표할 때 사무총장을 시켰죠.

◇ 김현정> 그렇죠. 그러네요, 정말.

◆ 손학규> 그런데 그런 문제가 아니라 정말 마음을 조용히 가다듬고 나라를 생각해보자.

◇ 김현정> 나라를 생각해 보자.

◆ 손학규> 아니, 지금 우리가 말이죠. 엊그저께 부산 엑스포 정말 처참하게 졌어요. 그리고 집권여당도 혁신위원회 만든다고 그러는데 완전히 그냥 만신창이가 돼버렸습니다. 그전에 세상 사람들 다 그렇게 알죠. 무슨 당에서 공천했습니까? 대통령이 공천한 사람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56 대 39인가.

◇ 김현정> 많이 차이 났죠.

◆ 손학규> 야당뿐만이 아닙니다. 여당과 대통령실도 오죽하면 얼마 전에 어떤 언론에서 99% 대통령인가 그런 얘기 나왔었죠. 모든 걸 대통령이 다.

◇ 김현정> 하려고 한다.

◆ 손학규> 그래서 제가 민주당, 저는 민주당의 대표를 두 번 지낸 사람으로 민주당의 역사, 민주당의 존재에 대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자존심, 자부심을 갖고 긍지를 가져야 된다. 그런 면에서 나라를 생각해야지.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의 당대표를 두 번이나 지낸 사람으로서 민주당에 대한 애정 어린 쓴소리를 지금 하고 계시는 건데 민주당 보면서 망해가고 있다라는 표현까지 그제 쓰셨더라고요.

◆ 손학규> 아니, 저는 말이죠. 이 자리에서 저는 민주당을 위해서 저도 잘못한 게 많습니다. 당 대변인을 하면서 당대표를 하면서 상대방을 비난, 비판하고 이런 거 많고 양심을 판 일도 많이 있었어요. 그러나 그래도 나라를 생각하고 당의 어떤 역사를 생각을 하면서 민주당 대표를 두 번 하면서 두 번 다 당 통합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지금 당이 망해가고 있다는 건 당의 분열, 아까 말씀하신 사당화 이런 거 지적하신 걸까요?

◆ 손학규> 사당화, 분열뿐만이 아니라 민주당의 존재 자체가 지지자들은 있지만 민주당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기여하는 바가 없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김현정> 그럼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민주당이 당장 할 그런 것들은 뭐라고 대안은 뭐라고.

◆ 손학규> 저는 말이죠. 여당이건 야당이건 내가 최고다 내가 뭐를 해야 된다 이런 아집에서 벗어나야 된다.

◇ 김현정> 내가 뭘 해야 된다.

◆ 손학규> 그래서 이 중간정당, 중간지대, 제3지대를 만들어서 우군, 우당을 만들어서 내 정책을 양보를 하고 그 사람들의 지원을 받고 그래서 연립정권, 대통령제니까 정권 자체가 연립정권은 아니지만 김대중 대통령 때 DJP 연합을 보세요. JP가 경제 각료들을 다 임명을 했었습니다.

◇ 김현정> 맞아요.

◆ 손학규> 그러면서 상당한 정책적인 양보를 하고 정책적인 협의를 하고 우리나라 정치가 협의하고 타협을 해서 합의에 이르는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야 된다. 그 기초가 다당제다. 지금 당장은 우리 당에 손해가 갈지 모르지만 양당 다 과반수 차지하겠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과반수는 지금 요새 진행되는 우리나라 정치로 봐서 다당제의 출혈은 불가피한 것인데 그것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주자, 그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이런 말씀이에요.

◇ 김현정> 아까 사당화 얘기하셨는데 혹시 이재명 대표가 총선 지휘봉을 내려놔야 된다고 보십니까?

◆ 손학규>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나라를 위해서 중대한 결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자기 때문에 민주당이 소위 사법 리스크에 꽁꽁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오직 여당, 오직 대통령 비판 비난받게 하지 않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그 지지자들, 그 지지자들이 그 원 외에도 있지만 원내에도 아주 무지막지한 발언들을 많이 하고 정치의 품격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이게 이런 품격이 완전히 훼손된 게 민주당으로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를 쥐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되고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지 내가 산다. 개인이 먼저고 당이 먼저고 나라는 없는, 그래서 선국후당의 정치, 정말 허공의 메아리 같은 소리지만 저는 정말 아주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이렇게 호소를 하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그분 내려오면 대안이 있습니까? 대안이 있느냐, 이 얘기 제일 많이 하는데.

◆ 손학규> 대안 같은 얘기 좀 하지 말자고요. 누가 없어지면 그러면 당이 있는데 당의 대표가 그렇게 할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과 같은 체제에서는 당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아무 소리 못하니까 그러니까 아니, 초선 의원들 재선의원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진들은 뭐 하느냐 이거예요. 원로들은 뭐 하느냐 이거예요. 이 당을 지켜야지 이 나라를 지켜야지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김현정> 오늘 정말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이 1부 짧은 시간 안에 다 담아내기가 쉽지 않아서 다음에 좀 더 긴 시간 기회를 봐서 다시 한 번 모시겠습니다.

◆ 손학규> 제가 모처럼 나왔는데 또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 김현정> 어려운 발걸음 하셨어요. 오늘 고맙습니다.

◆ 손학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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