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연말 모임 느는데...Z세대가 생각하는 회식 문화는?

YTN 2023. 12.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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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모여서 밥 먹는다, 회식. 연말을 맞아 회식하시는 분들 많은 텐데요.코로나19가 한창일 때와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아무래도 모임이 더 활발해졌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회식에 참석해야 하는 요즘 젊은 직장인들, Z세대의 생각도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연말이어서 모임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교수님도 바쁘세요?

[이은희]

저희는 주로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모여서 같이 식사하는 식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말이어서 특별히 회식을 더 많이 하고 이러지는 않으시나 봐요. 학생들하고도 종종 식사를 하세요?

[이은희]

학생들하고 같이 하기는 하는데요. 학생들이 좀 어려워하니까 저희가 잠깐 참석해서 얘기 좀 하고 그다음에 저희는 빠지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죠.

[앵커]

그렇군요. 저도 돌아보면 교수님이랑 만약에 식사를 하게 된다, 그런 자리라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요즘 Z세대, 회식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번 시간 마련했는데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세대가 생각하는 좋은 회식의 기준은 뭘까요? 보여주시죠.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 맛집 회식. 그런데 오마카세, 와인바 이런 데가 적혀 있어요. 짧은 시간에 맛있는 거 먹자 이런 얘기인가요?

[이은희]

네, 사실은 최근에 외식 가격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젊은 MZ세대들이 맛집 순방도 좋아하고 또 오마카세도 좋아하는데 자기 돈으로 먹기는 쉽지는 않죠. 그러니까 마음에 갈등이 일 거예요. 그래서 그런 음식을 먹여주는 그런 게 회식이기는 한데 막상 회식을 가려고 할 것 같으면 왠지 업무의 연장선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요.

회식은 원래 정규 시간 근무 시간 외에 하는 건데 약간 강압적인 느낌을 받게 되잖아요. 필참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 때문에 아까도 그 자료화면에 보면 수당 주나요 이렇게 물어봤잖아요. 그러니까 약간은 강압적인데 수당은 주지 않고 정규 시간 외에 근로자들은 근로와 같은 근무하는 것 같은 그런 감정을 갖는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그러니까 기왕이면 짧게 하고 기왕이면 평소에 못 먹는 거 비싼 것 먹자. 맛있고 비싼 거 먹자. 그런데 이게 딱 한 시간이면 충분할까? 왜냐하면 회식이라는 게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일 얘기도 하고 회사 얘기도 하고 이렇게 관계를 더 두텁게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기도 하잖아요. 이게 1시간 동안 맛있는 것만 먹자, 또 이게 의미는 아니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은희]

사실은 1시간 갖고는 충분하지는 않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그동안 우리나라의 회식이 1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2차, 3차까지 가고 거의 버스가 끊어질 때까지 계속 서로 붙들고 있고 이러한 바람직하지 못한 회식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짧게 하는 것을 원한다, 이런 식으로 선호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회식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이것도 궁금한데 보여주시죠.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학기마다 한다고 하셨죠?

[이은희]

네,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합니다.

[앵커]

그러면 몇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거예요?

[이은희]

6개월에 한 번인데요.

[앵커]

그러세요. 지금 Z세대가 선호하는 회식 주기를 봤더니 가장 많이 응답한 게 분기별 1회. 그러니까 석 달 정도 한 번씩 하자. 연간 1회나 반기 1회. 그러니까 1년에 한두 번. 이게 두 번째. 그러니까 얘기를 종합해보면 회식은 짧게, 주기는 길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까?

[이은희]

네, 사실 회식은 내 돈으로 먹는 내돈내산은 아니고요. 회사 돈으로 먹여주는 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직원의 입장에서는 공짜로 좋은 음식을 먹을 기회는 되지만, 그런 것은 장점이죠. 그렇지만 약간의 강압적이고 또 막상 회식에 참석을 하면 빠져나오기가 어렵고 또 필참이라고 그러죠. 빠지면 또 눈치 보이고 그렇죠. 그래서 일단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꺼리는 문화가 많이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Z세대 같은 경우에는 짧고 굵게 끝나는 회식이 좋겠다. 그리고 자주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회식 문화가 그렇지는 않잖아요.

[이은희]

그렇죠.

[앵커]

이런 부분에 대한 부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또 의외의 결과가 있어서요. Z세대 설문조사를 보면 회식이 싫다, 이렇게 얘기하는 답변이 당연히 1위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보여주시죠. 좋지도 싫지도 않다. 이 답변이 44%로 가장 많이 나왔어요.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이은희]

그러니까 회식 자체가 싫은 건 아니다. 그렇지만 회식 문화의 바람직하지 못한 점, MZ세대, Z세대가 싫어하는 점은 해결이 되고 그것이 개선된 그런 회식은 얼마든지 하고 싶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저기에서도 보면 좋지도 싫지도 않다가 44%고 좋다하고 싫다하고 거의 비슷비슷한 것을 볼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결국은 회식에 있어서 Z세대가 싫어하는 점, 그 점이 개선된다고 하면 Z세대가 회식을 싫어하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그러면 여기서 Z세대가 어떤 회식을 싫어하는지 이것도 조사 결과가 있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Z세대가 싫어하는 회식 문화, 뭐가 있는지 보여주시죠. 역시 과도하게 술 권하는 회식. 차가 끊길 때까지 회식을 하면 택시 타고 가야 됩니까? 잔소리하고 사생활 등 불편한 얘기하는 회식, 전원 강제 참여하는 회식. 이것 싫다, 이런 얘기가 나오네요.

[이은희]

저 과도한 술 권하는 회식이 우리나라에 원샷 문화가 있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끝까지 마셔야 된다. 그러니까 술 못 마시는 사람도 무조건 마셔야 된다고 강요를 하는 경우가 많고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많이 없어졌는데 술잔 돌리기를 하면서 원샷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것들이 술 못 마시는 사람이나 Z세대가 보기에는 심지어는 끔찍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고요.

그다음에 저기 세 번째 보시면 잔소리 혹은 사생활 등 이런 것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회사에서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잔소리 듣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회사 끝나고까지 나와서 계속적으로 잔소리를 하고. 애인 있어? 애인하고 어디 가서 뭐 해? 이런 식으로 불필요한 질문을 막 강요를 해서 굉장히 그 자리에 있는 게 고통스러울 정도로 그러한 경우도 많이 있죠.

[앵커]

지금 방송 보시는 윗분들 계시면, 물론 그분들은 지금 TV는 못 보시겠지만, 나중에라도 보시면 이런 것 지금 신입사원들이 싫어하신다는 것을 명심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회식이 부담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가 있으니까 건배사 시키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인터넷에서 어떤 건배사들이 있는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보여주시죠. 마돈나. 마지막에 온 사람 돈 내고 나가기! 이러면서 짠을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에 온 사람이 돈을 내고 나가는 거면 이제 돈 내고 회식을 마치는 겁니까?

[이은희]

마지막에 온 사람은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어요. 원래 회식은 회사에서 먹여주는 건데. 그러니까 저런 건배사는 별로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저기 보시면 뚝배기 같은 경우에는 뚝심 있게! 배짱 있게! 기운차게! 저런 건 굉장히 긍정정이죠.

[앵커]

다른 건배사도 있어서 보여주세요. 명품백, 명퇴 조심 품위 유지 백수 방지. 이건 마음이 무거워지는 그런 건배사네요. 그러면 뚝배기로 하는 것으로, 연말 모임에서는 뚝배기 건배사 괜찮다고 교수님이 추천을 해 주셨네요. 지금 시청하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 유튜브로 혹시 보고 계신 분들 있으면 댓글로 괜찮은 건배사 있으면 올려주시면 저희가 소개해 드리고요.

저희도 건배사 알아가면 좋으니까. 혹시 모를 연말연시 회식자리에서 써먹을 건배사가 있는지 알려주시죠.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번에 이 얘기를 준비하면서 알아봤더니 회식이라는 게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은희]

사극 보시면 임금님이 부하들 옆에 거느리고 술 한잔 권하고 공손하게 받아 마시고 이런 거 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향연은 우리 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또 회식이라는 단어가 회민이라는 단어에서 유리됐다는 게 있는데 이러한 것도 있는데 회민이 하나되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회식이라는 것이 임금님과 신하 간에 단합이라든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그런 의미의 연회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유튜브에 댓글 올려주신 분들이, 건배사 스트레스다, 이런 반응이 올라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부터 회식이 이렇게 있었으면 이 오랜 문화가 가서 되는 건데 필요가 있으니까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직원들을 관리하는 자리에 있는 경우에는 회식이 필요하다 싶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떤 면에서 그렇다고 봐야 될까요?

[이은희]

팀 단위로 업무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팀 구성원들끼리 서로 화합하고 또 업무적으로 그런 경우에 능률이 오른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회식의 필요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상관 중에서 약간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상관은 완전히 상명하복으로 일체화되는 그런 것들이 단합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회식자리에서도 나타나서 회식에서 술을 강요한다든가 또 불필요한 질문을 막 강압적으로 답을 요구한다든가 이런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사실은 이런 회식 문화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같은 아시아권에 중국하고 일본도 이런 회식문화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심했다고 해요. 그래서 한 2015년경에 뉴스에 크게 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무슨 기획사 회식 자리에서 상관이 직원을 뜨거운 물에다가 얼굴을 묻고 그랬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뉴스가 크게 되고 그런 사건이 몇 번 있다 보니까 자각이 일어나서 일본 같은 경우에도 지금 많이 개선이 됐다고 얘기를 하고요.

사실은 중국도 술상에서 많은 것들이 이루어진다, 이런 속설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도 회식의 문화가 약간은 아시아적으로 약간 강압적인 그런 것들이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서구는 좀 다르죠.

[앵커]

좀 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회식을 한다.

[이은희]

그렇죠. 서구는 회사가 돈을 줘서 같이 먹으러 나가게끔 하는 그런 문화 자체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직원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 감정이 있잖아요. 그럴 때는 그냥 자기네들 돈 내서 퇴근 후에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맥주 한잔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문화가 다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억지로 회식하는 경우는 없다, 이런 말씀이신데 그러면 시대에 맞게 회식문화도 변화를 해야 될 텐데 요즘 회식 트렌드는 어떤가요?

[이은희]

이게 코로나19가 지나면서 많이 트렌드가 바뀌었고요. 지금 신입사원들이 우리가 Z세대라고 하는데 대학 졸업하고 20대를 우리가 Z세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Z세대는 40~50대의 상관들하고는 사고방식이 많이 다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회사라는 것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잘해서 능률을 올리는 건데 윗사람이 생각하는 능률 올리는 방법하고 Z세대가 생각하는 능률을 올리는 방법하고는 다르다.

[앵커]

Z세대가 생각하는 능률을 올리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이은희]

이 사람들는 워라밸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기가 강요에 의해서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자기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다음에 집에 가서 충분히 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자율적으로 하고 그다음에 팀원들끼리도 필요하다면 서로 부담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로 회식을 하거나 아니면 음식을 나눠 먹거나 식사자리를 갖는 것이 더욱더 업무 효율에 좋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요즘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회식 할 때 방탈출 카페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볼링을 치거나. 볼링 같은 경우는 예전에도 회식 때 많이들 가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실내 서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은희]

네,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요즘에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안경 끼고. VR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요즘에 Z세대 회식문화는 많이 다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은희]

그러니까 옛날에 있었던 회식은 천편일률적 아니겠습니까. 일단은 식사하러 가고 그다음에 2차 가고 3차 가고, 그냥 버스가 끊어질 때까지 서로 끌고 다니는 거죠.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술보다는 다른 게임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구성원들끼리 서로 친해지고 재미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이런 문화를 더 선호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요즘에 회식 문화 119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한 가지 술로 자리는 1차까지만, 9시 전에 끝나는 술자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은희]

그러니까 회사 입장에서도 회식문화로 인해서 Z세대가 너무나 불편해하니까 이게 결국은 회사 전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생각에서 회식 문화를 바꿔야 되겠다라는 입장에서 회식문화119를 하기도 하고요. 또 회식할 때 금지할 요소 해서 1차까지만 가기, 그다음에 술 권하는 것 금지하기, 이런 식으로 해서 회식할 때 금지할 요소 4가지, 5가지 이런 식으로 제시를 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앵커]

이제 자리 마무리할 시간이 됐는데 교수님과 제가 회식은 못 하겠지만 여기서 아쉬움 없이 마무리, 물로라도 짠 하고 마무리할까요? 뚝배기를 외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뚝배기. 뚝심 있게 배짱 있게 기운차게. 여러분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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