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로 ‘금의환향’ 페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 합의

안형준 2023. 12.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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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화이트삭스로 향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6일(한국시간) 에릭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선수단 재정비에 나선 화이트삭스도 페디가 켈리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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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디가 화이트삭스로 향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2월 6일(한국시간) 에릭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파산에 따르면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다. '연봉 500만 달러 이상의 2년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만에 행선지가 밝혀졌다.

올시즌 KBO리그를 지배한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페디는 올해 NC 다이노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80.1이닝을 투구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했고 1986년 선동열 전 감독 이후 처음으로 KBO리그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투수가 됐다. 정규시즌 MVP도 차지했다.

1993년생 페디는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워싱턴에서 6시즌을 보낸 뒤 올시즌을 KBO리그에서 보냈다. 메이저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02경기 454.1이닝,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 신인드래프트 1라운더였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크리스 플렉센, 메릴 켈리 등의 성공으로 메이저리그는 'KBO리그 유턴파' 투수들에 대한 시선이 우호적으로 변했다. 비록 올해 드류 루친스키가 실패했지만 플렉센과 켈리는 확실한 성과를 냈고 특히 켈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에이스급 투수로 거듭났다.

선수단 재정비에 나선 화이트삭스도 페디가 켈리처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화이트삭스에서 페디가 '가성비'까지 충족시키는 에이스로 거듭날지 주목된다.(사진=페디/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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