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둔화…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 재시동[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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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되면서 시장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에 진입,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개월 만에 4.1%대를 기록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도 미국채 금리와 연동해 이날 강세 출발할 전망이다.
월초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가운데 내년 미국 경기 경착륙과 그에 따른 금리 인하 내러티브가 힘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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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9bp 내린 4.16%
내년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90.4%
2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 이벤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되면서 시장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프라이싱에 진입,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개월 만에 4.1%대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 하락한 4.16%에,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하락한 4.5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마감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경기 둔화, 실질금리 하락 기대 등으로 이어지면서 금값 또한 온스당 21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국고채 시장도 미국채 금리와 연동해 이날 강세 출발할 전망이다. 월초 공개된 미국 고용지표 둔화가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운 가운데 내년 미국 경기 경착륙과 그에 따른 금리 인하 내러티브가 힘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내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4%를, 3월 FOMC 65.1%를 기록하며 상반기 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더했다.
향후 연이어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경기 둔화와 경착륙을 지지한다면 채권시장은 추가 강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지표와 8일 밤 공개되는 미국 노동부의 11월 고용지표가 변수가 될 예정이다. 현재 시장이 예측하는 11월 ADP 고용자수는 12만9000명으로 전월 11만3000명 대비 1만6000명 증가한 수치다.
한 국내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당분간 약세 재료에도 큰 조정을 받지 않고, 강세 재료에 크게 반응하는 비합리적인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서 2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예정돼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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