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시작…'처남 · 매제' 동반 MLB행 도전

이성훈 기자 2023. 12. 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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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매제' 사이인 야구스타 이정후, 고우석 선수가 어제(5일) 동시에 메이저리그 서른 개 팀에 포스팅 공시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정후, 고우석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포스팅 공시'했습니다.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 수비력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정후는 현재 LA에 머물며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자금력이 풍부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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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처남-매제' 사이인 야구스타 이정후, 고우석 선수가 어제(5일) 동시에 메이저리그 서른 개 팀에 포스팅 공시됐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미국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펼쳐집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이정후, 고우석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포스팅 공시'했습니다.

협상이 가능한 시간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까지입니다.

MLB닷컴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두 선수의 포스팅 소식을 스토브리그의 주요 소식으로 전했습니다.

[이정후는 어느 팀과 계약하든 빅리그 현역 중에, 어쩌면 역사상 가장 멋진 별명의 소유자가 될 겁니다. 별명이 '바람의 손자'입니다. (이유를 알아요?) 그럼요. 아버지인 KBO의 전설 이종범 씨의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기 때문이죠.]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 수비력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정후는 현재 LA에 머물며 협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 자금력이 풍부한 여러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입니다.

계약 규모도 지난 2013년 류현진의 연평균 6백만 달러, 3년 전 김하성의 연평균 7백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연평균 천만 달러 이상에 4년 이상의 다년 계약이 확실시됩니다.

고우석에 대해서도 세인트루이스 등 불펜 보강이 필요한 복수의 구단들이 계약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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