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정원에 둔 장식용 폭탄… 알고 보니 진짜였다?

박재이 기자 2023. 12. 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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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부부가 40년 넘게 정원에 보관하던 폭탄이 100년 넘은 진짜 폭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사는 시안 에드워드와 제프리 에드워드는 19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을 장식용으로 추정해 집 밖 정원에 비치해 뒀다.

부부가 이 집으로 이사올 때 전 거주자가 100년 넘게 있던 폭탄이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게 64파운드(29㎏)의 이 폭탄이 당연히 모조 폭탄일 것으로 생각해 장식품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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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부부가 40년 넘게 정원에 보관하던 폭탄이 100년 넘은 진짜 폭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해당 폭탄의 모습. /사진=BBC 보도 화면
영국 노부부가 40년 넘게 정원에 보관하던 폭탄이 100년 넘은 진짜 폭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에 사는 시안 에드워드와 제프리 에드워드는 19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을 장식용으로 추정해 집 밖 정원에 비치해 뒀다. 부부가 이 집으로 이사올 때 전 거주자가 100년 넘게 있던 폭탄이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게 64파운드(29㎏)의 이 폭탄이 당연히 모조 폭탄일 것으로 생각해 장식품으로 다뤘다. 아내는 폭탄을 페인트로 칠했고 남편은 폭탄에 묻은 흙을 닦기 위해 두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집 근처를 지나가던 경찰이 해당 폭탄을 발견해 국방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알렸다. 다음날 도착한 폭발물 처리반이 폭탄을 인근의 채석장으로 옮겨 5톤 모래로 덮은 후 폭발시켰다.

제프리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며 "최대 강도가 10이라고 치면 6으로 그 폭탄을 두드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이 집에서 41년 동안 살았다"며 "폭발물 처리반에게 집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폭발물 처리반이 검사한 결과 폭탄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살아있는 폭탄이지만 충전량은 극히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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