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한글과컴퓨터 회장 아들 구속…증거 인멸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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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도행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의 아들 김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 발행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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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체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 회장의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도행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오늘(5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의 아들 김 씨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 발행 업체 대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증거 인멸과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김 씨 등이 한컴 계열사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 토큰'을 통해 얻은 시세 차익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로와나 토큰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 뛴 5만 3,800원까지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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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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