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수들도 인정하는 김민재, 2022-23시즌 세리에 올해의 팀 선정

정지훈 기자 2023. 12. 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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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인정하는 김민재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떠났지만 김민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 협회(AIC)가 선정하는 2022-23시즌 세리에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이적 한 달 만에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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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선수들도 인정하는 김민재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를 떠났지만 김민재가 이탈리아 축구선수 협회(AIC)가 선정하는 2022-23시즌 세리에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축구선수 협회(AIC)가 주관하는 그란 갈라 델 갈치오 시상식이 5일(한국시간) 개최됐다. AIC는 2010-11시즌부터 세리에A 올해의 팀 수상을 시작했는데 특이하게 해당 시즌이 지난 후 다음 시즌이 진행되고 있을 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런 이유로 현 시즌인 2023-24시즌이 아닌 2022-23시즌 맹활약했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최우수선수와 감독도 지난 시즌 기준이다.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인터 밀란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벤투스, AC밀란, AS로마가 뒤를 잇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 천하였다.


자연스레 나폴리 선수들이 베스트11에 많이 포함됐다. 최우수선수도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고,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베스트11에는 마이크 메냥(AC밀란)이 골키퍼로 뽑혔고 김민재와 더불어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이상 인터밀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나폴리)가 중원에 위치했다. 하파엘 레앙(AC밀란),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나폴리)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선정된 것도 특이점이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났고 대체자가 필요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적 초반에는 의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평가받던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실력으로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이적 한 달 만에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2위와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며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33년 만에 일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세웠다.


김민재는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 선수들은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26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오시멘은 세리에A 올해의 공격수로 뽑혔고 크바라흐첼리아는 세리에A MVP를 수상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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