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데뷔곡 공개…박진영 “누나들 목소리 듣겠단 욕심에 아카펠라”
김지은 기자 2023. 12. 5. 23:17
‘골든걸스’의 데뷔곡이 공개됐다.
박진영은 5일 방송된 KBS2 예능 ‘골든걸스’에서 긴장하며 “노래가 괜찮냐?”고 물었다. 골든걸스는 일동 말을 아끼다 이은미가 주춤하며 일어선 뒤 박진영을 포옹했다. 그제야 박진영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미경은 “가사가 좋다. 우리 얘기인 것 같다”며 “브릿지에서 아카펠라가 나오는 거”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누나들 목소리 말고 다른 소리를 섞고 싶지 않았다”라며 “누나들 목소리만 듣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카펠라를 만들었다”며 뿌듯해했다.
박진영은 “누나들의 키로 가이드를 부르고 다음 날 목소리가 안 나왔다. 누나들한테 들려주는 노래를 가성으로 부르기 싫었다. 육성으로 악착같이 불렀다”고 말했고, 이은미는 “우리가 진성으로 부르길 원하는 거지?”라며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곡 안무가 공개됐다. 안무를 본 신효범은 “라이브를 못 한다. 춤을 추면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안 쉬고 길게 하더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진영은 “이러려고 지난 몇 달 동안 연습한 거 아니냐?”라며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면서 “사람들이 보고서 정말 힘들었겠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3일 동안 멜로디만 숙지하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은미는 “그동안 너무 달려서 오늘 하루는 쉬려고 했더니 3일 만에 멜로디를 숙지하라네”라며 웃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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