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QI 경진대회’ 개최…의료 질 향상·환자 안전 강화 기여

김기현 기자 2023. 12.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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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23년 제13회 도의료원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의료원 제공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4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2023년 제13회 도의료원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67개 팀이 ▲환자 안전 ▲업무개선 ▲고객 만족 ▲환자 경험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파주병원의 ‘안전한 투약시스템 구축을 통한 투약오류 감소 활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파주병원은 그동안 투약 과정 전반에 걸친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투약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5건, 프로세스 9건을 도입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 밖에도 ▲수원병원의 ‘천식, COPD 적정성 평가 지표 향상 활동’ ▲의정부병원의 ‘보호 병동 비자의 입원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개선 활동’ ▲이천병원의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인지율 향상’ ▲안성병원의 ‘처방 건당 약 품목 수 개선 활동’ ▲포천병원의 ‘입원환자 전수 스크리닝을 통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위기 발굴 넘버원’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의료원은 앞으로도 QI 경진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일용 도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QI 활동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병원의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료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QI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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