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스킨십한지 오래돼…여자 대하기 어려워”(돌싱포맨)
‘돌싱포맨’ 이상민이 스킨십을 한지 오래돼 여자를 대하는 게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스킨십을 한지 오래돼서 여자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김창옥은 “성악을 전공했다. 오페라 수업에서 교수님이 ‘키스의 시작이 뭐냐?’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탁재훈은 “음악”이라고 김준호는 “입술”, 임원희는 “설렘”이라고 답했다. 김창옥은 “키스의 시작은 시선의 끝”이라며 “눈빛 교환 후 입술이 가까워진다. 시선은 어디서 나오는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 마음이 통해야 눈 맞춤이 있고 눈맞춤이 있어야 키스가 나온다. 키스만을 생각하면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다. 그럼 상대가 어떻게 마음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겠냐?”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마지막 키스가 언제인가?”라고 물었고 김창옥은 “오래됐다. 결혼하기 전에 키스를 많이 하라”며 “50대 남자 중에 부모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고 자란 경우가 거의 없다. 키스나 애정의 스킨십을 욕망이라고 생각하지 가정의 이름 안에 넣기엔 기피하게 된다”고 답했다.
또 김창옥은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에게 장가를 가면 좋겠다고 추천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예쁘냐고만 묻는다”라며 “부부 사이에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의가 더 중요하다. 그림을 많이 그리면 ‘그림 그리는 게 좋은데 이거 좀 도와주고 그릴 수 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상민은 “연애할 땐 말을 예쁘게 하는데 결혼하니까 말이 거칠어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형, 그렇게까지 갔던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상민은 말을 예쁘게 하는 여자와 예쁜 여자 중 누가 좋냐고 묻자 “아무래도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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