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요스바니 활약 삼성화재 2연승 현대캐피탈 6연패

류한준 입력 2023. 12. 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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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0 21-25 24-26 21-25 15-1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고 김정호와 김우진도 각각 19, 11점씩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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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0 21-25 24-26 21-25 15-1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9승 4패(승점23)가 되며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OK금융그룹(8승 4패 승점22)를 4위로 끌어내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6연패에 빠졌고 2승 11패(승점10)가 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고 김정호와 김우진도 각각 19, 11점씩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미들 블로커 김준우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0점으로 제 몫을 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28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1세트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리비아)가 29점, 허수봉과 전광인이 각각 16, 14점씩을 그리고 미들 블로커 페이창(대만)도 11점을 기록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출발이 좋았다.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과 세터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2-0으로 치고 나갔다. 삼성화재는 이때 잡은 리드를 세트 마지막까지 잘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해당 세트에서만 10개 범실이 나왔고 그 중 6차례는 서브 범실이 됐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아흐메드와 전광인이 힘을 내며 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잘 지켜냈다. 두 선수는 해당 세트에서 14점을 합작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3세트는 듀스까지 갔다. 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앞서갔으나 현대캐피탈은 이를 따라잡고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22-24 상황에서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와 세터 이재현의 2단 공격이 통하며 24-24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듀스에서 웃었다. 허수봉의 오픈 공격에 이어 최민호가 시도한 속공이 연달아 통해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끈질겼다. 4세트에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요스바니와 김정호 쌍포를 앞세워 세트를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 김준우가 5일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 도중 블로킹을 잡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흐름을 탄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 먼저 테크니컬 타임 아웃에 도달 한 뒤 12-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도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박상하와 허수봉이 요스바니가 시도한 공격을 연달아 가로막아 12-12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위기를 벗어났다.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과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14-12로 다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한 점을 만회했으나 다음 랠리에서 김준우가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속공에 성공했다.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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