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원 '두 남자' 출연…중국 데뷔 첫발

김선우 기자 2023. 12. 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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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지원이 '두 남자'로 중국 드라마에 데뷔한다.

중국 드라마 '두 남자'는 여주인공 여이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며 물려준 오래된 물건에 깃든 영혼이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이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스릴러 로맨스물이다. 중국의 라이징 스타 배우 호세군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 1인 2역을 맡아 '신비로운 남자'와 '훈남 남친'으로 각각 변신할 예정이다.

변지원은 극 중 '두 남자'에서 중요한 역할인 주인공 여이의 할머니 영희 역을 맡았다. 시니어 배우 오디션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변지원은 오랜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로 연기적인 면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변지원 배우는 드라마 '신들의 만찬' '왔다! 장보리' '왕가네 식구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공개된 '두 남자' 스틸컷에서 변지원 배우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할머니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뭔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십분 살리며 첫 시즌을 여는 중요한 인물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두 남자' 측은 "다른 배우가 가지고 있지않은 묘한 외모와 정적이고 우아한 연기가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는 브릿지 역할로 최적의 연기를 선보였다"며 "변지원배우는 쌍둥이 여이, 여준의 할머니로 '듣는자'역할이다. 운명으로 이어진 많은 사연들을 책으로 써내며 그들이 구원받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두 남자'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시즌1으로 현대와 1920년대를 오가는 주인공들의 첫 만남과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후반작업 후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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