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이혼 양지로 가져온 ‘돌싱포맨’ 성공 바랐다”

김지은 기자 2023. 12. 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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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김창옥이 ‘돌싱포맨’의 성공을 바랐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소통을 공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불통을 오랫동안 경험한 사람이다. 소통에 목이 말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청각장애가 있다가 3년 전에 돌아가셨다. 전통적인 아버지인데 귀도 안 들리셔서 소통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내가 깨닫고 찾아낸 소통방법을 나눠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강의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또 김창옥은 “‘돌싱포맨’을 보고 성공하길 바랐다”며 “이혼한 사람도 많고 이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혼이라는 주제를 양지로 가져온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그는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보다 같이 있는데 외로운 게 진짜 힘들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그럼 이혼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물어 김창옥을 당황하게 했다.

이상민은 이어 “우리가 부럽냐?”고 물었고 김창옥은 “혼자하고 홀로하고 다르다. 법정 스님 책 중에 ‘홀로 사는 즐거움’이 있다. 정서적으로 홀로서기가 되어야 한다. 외로워서 만나면 결혼해도, 이혼해도 비슷하다”라고 답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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