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크리스티나 “코로나19 때 母 폐암으로 사망...여행이라도 갈 걸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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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나는 "남편은 코로나19, 비자 때문에 같이 가지 못했다. 또 자가격리도 해야 했다. 저도 갔을 때 자가 격리 때문에 엄마를 못 만났다. 남편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래서 그 편지를 장례식장에서 틀어줬다"고 하며 "17년 동안 1년에 한 번밖에 보지 못한 게 아쉽다. 더 자주 갈걸, 더 오래 있을 걸 후회가 됐다. 같이 여행을 다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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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12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크리스티나와 크리스 존슨이 출연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방송에 안 나오니까 사람들이 내가 죽은 줄 안다. 저 아직 안 죽었어요~”라고 외쳐 스튜디오 안을 폭소케 한다.
한국살이 17년 차 크리스티나는 “고민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민이 있다. 이탈리아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너무 멀어서 자주 못 가게 된다”고 하며 “원래 1년에 한 번 가는데 코로나19로 자주 못 갔다.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었는데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코로나19 전에 미국에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 일을 정리하고 이탈리아로 갔다. 두 달간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한 달 후 다시 이탈리아에 가기로 했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한국에 돌아온 지 1주일 후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제한령이 발동됐다. 그사이 엄마 건강이 너무 나빠져서 그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너무 슬펐다.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을 때 남편이랑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남편에게 ‘우리 사위 다시 못 볼 거 같아’라고 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았던 거다. 5개월 만에 이탈리아를 가게 됐는데 한 달 동안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건강 악화로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크리스티나는 “남편은 코로나19, 비자 때문에 같이 가지 못했다. 또 자가격리도 해야 했다. 저도 갔을 때 자가 격리 때문에 엄마를 못 만났다. 남편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래서 그 편지를 장례식장에서 틀어줬다”고 하며 “17년 동안 1년에 한 번밖에 보지 못한 게 아쉽다. 더 자주 갈걸, 더 오래 있을 걸 후회가 됐다. 같이 여행을 다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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