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리자 짙은 미세먼지…내일 퇴근길 요란한 겨울비
[뉴스리뷰]
[앵커]
내일은 출근길에 마스크가, 퇴근길에는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미세먼지가 짙게 끼겠고, 오후부터는 곳곳에서 요란한 겨울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대규모 먼지구름이 포착됩니다.
붉은색으로 표현되는 고농도 먼지가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추위가 풀리자 다시 미세먼지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내일(6일)도 날씨는 포근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방의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경기와 충청, 호남 일부에서는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아 평소 농도의 2~3배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먼지가 쌓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다량의 오염물질까지 넘어와 공기질이 더욱 악화하는 것입니다.
답답한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 비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소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먼지를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다며,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미세먼지 #공기질 #겨울비 #도로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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