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이재도 합작 43점, 3연승 비상 알린 LG 송골매 군단

잠실/이진민 2023. 12.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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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군단이 '연승' 날개를 폈다.

창원 LG는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2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LG는 1라운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이겼으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2쿼터에서 삼성의 추격을 허락할 LG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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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이진민 인터넷기자] 송골매 군단이 ‘연승’ 날개를 폈다.

창원 LG는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2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LG는 수원 KT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LG는 1라운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이겼으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90-69로 승리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25.0%(4/16)에 불과했다. 조상현 감독은 공격력 부활을 위해 수비부터 점검했다.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빠른 트래지션을 주문했고, 마침내 LG가 깨어났다.

이적생 양홍석, 신인 유기상이 살아났고 베테랑 이관희, 이재도가 든든히 버텼다. 5일 기준 LG의 3점슛 성공률은 36.9%, 리그 전체 2위다. 이날 경기에선 2점슛 성공률 63%, 3점슛 성공률 32%를 기록했다.

LG는 시작부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완벽한 슛 찬스를 위해 유기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그 덕에 무리한 터프샷은 부재, 코트를 밟은 다섯 선수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의 시작과 끝에는 양-양 듀오가 빛났다. 양준석이 삼성의 수비 허점을 파고들어 패스를 뿌렸고, 양홍석은 끈질기게 리바운드를 따냈다. 1쿼터는 24-14.

2쿼터에서 삼성의 추격을 허락할 LG가 아니었다. 유기상이 홀로 6점을 거뒀고 베테랑 이관희, 이재도, 임동섭도 득점에 가담했다. 삼성은 외국선수 아반 나바와 코피 코번이 분투했지만,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43-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LG는 미드레인지를 노렸다. 과감히 2점슛에만 집중하여 이관희(6점), 이재도(6점), 양홍석(4점) 등 국내선수들을 주축으로 득점 몰이에 나섰다. 삼성은 김시래, 코번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점수는 65-57, 전반의 8점 차는 여전했다.

마지막까지 이변은 없었다. LG는 4쿼터에만 30점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양홍석(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이재도(2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관희(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5연패에 빠져 3승 15패에 머물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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