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영입 전쟁' 시작됐다…김하성·배지환의 한 줄 평은
[앵커]
"이정후는 어디로 갈까" 메이저리그가 띄운 질문입니다. 메이저리그의 비공개 입찰이 시작됐는데 김하성 선수는 어떤 말을 남겼을까요?
최종혁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 정후가 제가 한국에서 뛰었을 때 저보다 커리어가 더 좋고 저보다 야구 잘했던 선수…]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내놓은 한마디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을지 묻자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스프링 캠프 때부터 보여주려고 무리하지 않고, 시즌에 맞춰서 제가 그거 못 해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빠른 공'을 제대로 맞힐 수 있을까라는 의문엔 배지환이 답을 내놓았습니다.
[배지환/피츠버그 : 정후 형이야 뛰어난 DNA도 가지고 계시고 워낙 컨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을 맞히는 것은 걱정할 게 없고…]
이정후의 포스팅에 발맞춰 야구 전문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스카우팅 리포트도 긍정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이정후의 빠른 스윙과 선구안을 높이 평가하면서 주루 속도도 평균 이상이라 소개했습니다.
이정후는 이젠 30일동안 메이저리그 서른개 팀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이정후가 어디로 갈지, 또 얼마의 가치로 평가받을 지가 궁금합니다.
이미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가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오늘은 LA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2루수로 고정한다고 밝히면서 이정후 영입에 나설 수 있단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영입전이 뜨거워질수록 이정후의 몸값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선 계약기간 4~5년에 우리 돈으로 660억원에서 최대 1180억원까지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신재훈 /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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