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하윤기까지 복귀한 '완전체' KT, 접전 끝에 소노 꺾으며 6연승 질주

박종호 2023. 12.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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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KT는 강력했다.

수원 KT는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86-81로 승리했다. 6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하윤기의 복귀로 완전체가 된 KT다. 복귀한 하윤기는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 에이스 허훈도 22점을 올렸다. 페리스 배스 역시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 KT 28–23 소노 : 배스의 외곽 득점 vs 오노아쿠의 골밑 득점
KT는 이정현에게 3점슛을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 그러나 정성우의 바스켓 카운트로 응수했고 패리스 배스의 외곽 득점과 이두원의 골밑 득점까지 추가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다만 상대의 외곽 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쉽게 잡지 못했다. 한희원과 배스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성현에게 4점 플레이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 상황을 유지했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KT였다. 교체로 들어간 허훈과 하윤기가 팀에 에너지를 더한 것. 허훈은 돌파로, 하윤기는 수비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거기에 배스의 3점슛까지 추가하며 기분 좋게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KT 51–40 소노 : 돌아온 베이비 헐크, 소노의 골밑을 파괴하다
기분 좋은 쿼터 마무리를 한 KT는 2쿼터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시작. 이를 시작으로 하윤기는 6점을 혼자 몰아쳤다. 거기에 배스의 득점까지 나왔다. 반대로 KT는 쿼터 첫 2분 50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그렇게 9-2런에 성공.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한 번 흐름을 잡은 KT는 계속 몰아쳤다. 여전히 오누아쿠에게 골밑 득점을, 한호빈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그러나 하윤기가 높이를 살려 상대 골밑을 공략. 골밑 득점, 자유투 득점 등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만 14점을 올린 하윤기였다. 거기에 정성우의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쿼터 종료 1분 22초 전 하윤기가 골밑 득점에 성공. 이후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KT의 우위였다.

3쿼터, KT 70–67 소노 : 전성현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한 KT, 추격을 허용하다
KT는 오누아쿠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 그러나 허훈이 이에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KT에서는 허훈이 쿼터 첫 5분간 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 이에 소노는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외곽 득점으로 응수했다. 효율이 더 좋은 팀은 KT였다. 배스가 만든 골밑 공간을 허훈과 이두원이 적극 활용. 거기에 배스의 외곽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소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성현의 외곽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특히 13점 차가 나는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호빈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 상대 파울까지 유도하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직후 공격에서 또 1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6점으로 좁혔다. 이후에 오누아쿠의 자유투 득점과 김진유의 커트인 득점까지 추가. 점수 차는 3점까지 좁혀졌다.

4쿼터, KT 86–81 소노 : 접전 끝에 웃은 팀은 KT
점수 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 그러나 KT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허훈이 팀에 중심을 잡았다. 투맨 게임과 얼리 오펜스를 통해 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움직임도 살폈다. 쿼터 첫 5점에 모두 관여. 거기에 한희원의 패스를 받은 배스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이에 소노는 작전 타임을 신청. 이후 공격에서 오누아쿠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이정현의 3점슛과 김민욱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 8-0런을 기록하며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점수는 75-77이 됐다. 이후 하윤기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이정현의 3점슛과 오누아쿠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다만 승부처에서 더 집중력이 높은 팀은 KT였다. 하윤기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배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에 허훈의 돌파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 종료 54초 전 3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수비에 성공. 공격을 실패했지만, 문성곤이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그렇게 남은 9초를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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