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역이 한국 경제의 역사”… 2023년 수출액 현대차 1위, 기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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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1704개 수출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00억불과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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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마음껏 도전하도록 뒷받침
우리 수출 다시 저력을 발휘해야”
FTA 확대·우대 보증 등 지원 약속
현대차 310억弗 전년비 29.6% ↑
기아도 30.7% 늘어난 235억 弗
팹리스 기업 첫 금탑산업훈장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1704개 수출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반등한 우리 수출이 우상향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내년에도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무역의날은 1964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무역의날 기념식은 수출 1조달러, 무역 2조달러를 향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현대차의 해당 기간(2022년 7월1일~2023년 6월30일) 수출 실적은 3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9억달러) 대비 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235억달러의 실적으로 전년 동기(180억달러) 대비 30.7% 늘었다.
이밖에 식품 가공업과 교통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은탑산업훈장이 탄생했다. 의류(철탑산업훈장), 방산(10억불 수출의 탑), 농기계(6억불 수출의 탑), 콘텐츠게임(5000만불 수출의 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일궈냈다.
백소용·김범수·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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