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아내 급발진 의심 사고 긴박했던 상황+심경 공개 "이게 죽는 거구나"('한블리')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설운도가 한남동 급발진 의심 사고 후 방송 최초 대면 인터뷰에 나선다.

오늘(5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가수 설운도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들썩였던 가수 설운도 가족의 급발진 의심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설운도의 아내가 운전하던 고급 외제차가 서울 용산구의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붙어 질주하는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 앞 택시를 들이받고 상가 건물에 돌진한 뒤에야 멈춰 선 상황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이에 설운도와 아내 이수진이 직접 긴박했던 그날의 상황을 전한다. 굉음과 함께 급가속하는 차량 속에서 "이게 죽는 거구나"라며 당시를 회상한 설운도는 브레이크 먹통, 에어백 미작동 등 차량의 오작동 증거를 들며 급발진을 주장한다. 심지어 해당 차량과 충돌했던 택시 기사 또한 과거에 14년 정도 자동차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히며 사고 당시의 생생한 증언으로 차량 결함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시골길에서 발생한 아찔한 경운기 사고 영상, 연말을 맞아 술 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도 소개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