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 티빙·웨이브 합친다… 절대강자 넷플릭스 대항마 ‘주목’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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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넷플릭스에 대적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 토종 OTT 업체로 올라설 수 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합병으로) 많은 국내 OTT 구독자들의 지지가 예상되며, 콘텐츠 제작 원가는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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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땐 국내 2위… 시장 지각변동
공정위 심사 변수·실적개선 과제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이 마무리되면 넷플릭스에 대적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위 토종 OTT 업체로 올라설 수 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해 티빙은 1192억원, 웨이브는 1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종 합병 전후 과제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양사가 합병하면 점유율이 32%(넷플릭스 38%)에 달해 공정위가 까다롭게 심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네이버·KT스튜디오지니 등 티빙 주요 주주 및 SBS·MBC·KBS 등 웨이브 주요 주주가 다수여서 기업 가치 산정이나 비율 조정, 웨이브 전환사채(CB) 상환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합병이 완료돼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OTT 가입자 증가세는 정체 상태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경쟁사인 애플과 파라마운트가 OTT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구독자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실정이다. 합병 후 구독자 끌어들이기와 유지, 이를 위한 적절한 요금제 책정,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해외 진출 모색 등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남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토종 OTT 이용자층이 형성되고 있지만 넷플릭스를 1순위로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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