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Q&A] 우리 아이, 게임중독인가요?
Q. 퇴근하고 집에 오면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를 봅니다. 주말에도 밖에 나가지 않고 게임만 해요. 고등학생인데 게임을 하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게임중독인가요?
A. 우선 자녀 걱정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근래 부쩍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과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먼저 청소년이 어떠한 이유로 게임을 하게 됐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인지, 혹은 어떠한 상황으로부터 회피하고 있는 것인지를요. 그리고 게임 과몰입·과의존의 정도를 파악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컴퓨터를 없애거나 못하게 한다거나 언어적 협박 등의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와의 대화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면 대화를 통해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한 약속을 하고 스포츠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따라오지 못하겠지만 인내력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자녀에게만 스포츠 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보다 부모님이 함께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또 학교 문제나 또래·가정 문제 등을 파악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및 심리검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현숙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주서 80대 아버지가 60대 아들 살해
- [속보] 정찰위성 3호기 탑재 우주발사체 '팰컨9' 발사
- '안산 햄버거 가게서 계엄 모의' 정보사 前 대령 구속
- 윤상현 “방귀 뀐 놈(선관위)이 성 내나⋯반성이 먼저”
- 김용서 전 수원시장, 애틋한 축구사랑…수원FC 위민 위한 ‘축하연’
- PM 대책 위한 시민들 노력 '결실'…용인시 1호 주민청구조례안 통과
- '탄핵 불참 與 의원, 내란공범 YES'...'이재명 안돼 NO'
- 민주당, “출석 요구 거부 윤석열 체포·구속해야"
- 경기도청 북부청사 스케이트장 개장, 겨울 즐겨요 [포토뉴스]
- 인천 연수구 아파트서 불… 주민 2명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