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의약품 소재로 바이오 재도전… ‘트리스버퍼’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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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바이오시약인 '트리스버퍼' 생산 계획을 정했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사업부 최근 바이오시약인 트리스버퍼를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트리스버퍼 외에도 바이오시약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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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 바이오시약인 ‘트리스버퍼’ 생산 계획을 정했다. 한화케미칼을 앞세워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나섰다가 2016년 완전 철수 택한 지 7년 만으로, 이번엔 소재로 업종을 바꿨다.
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사업부 최근 바이오시약인 트리스버퍼를 한국과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약 1100억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 2025년 4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트리스버퍼는 바이오시약의 일종이다.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특정 약물이 제대로 결합해 반응하는지 살필 수 있어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시약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트리스버퍼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바이오로의 사업 확장을 타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는 영업이익률이 20~50%로, 6% 안팎 수준인 기존 제조업 대비 월등히 높은 데다 기술 진입장벽도 높아 대표적인 미래 신수종산업으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앞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다빅트렐을 독자 개발하기도 했다. 다만 기술 수출계약 해지, 석유화학 업황 악화 등으로 2016년 철수했다. 그 사이 삼성, SK 등 주요 대기업은 바이오 투자를 확대했다.
트리스버퍼 생산은 암모니아 등 화학물질을 잘 다루는 한화그룹의 강점과 맥이 닿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에선 한화그룹이 트리스버퍼 외에도 바이오시약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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