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 한컴 회장 아들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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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글과컴퓨터'김상철(70)회장의 아들 김모씨(30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도행 부장판사는 배임·횡령 혐의로 김 회장의 아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한글과컴퓨터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정모씨(40대)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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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구속영장 발부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도행 부장판사는 배임·횡령 혐의로 김 회장의 아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5일 밝혔다.
법원은 한글과컴퓨터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 발행 업체 대표 정모씨(40대)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김씨와 정씨가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한컴이 관여해 2021년 발행한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에 불법 시세조종으로 조성한 100억원대의 비자금이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이사인 김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글과컴퓨터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이다.
이 코인은 2021년 4월 20일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가 50원에서 5만 3800원까지 올라 시세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아로와나토큰은 현재 상장이 폐지된 상태이며, 해당 코인 투자자들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경찰은 7월 두 차례에 걸쳐 한글과컴퓨터 화장실과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달 27일 김씨와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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