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OP28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확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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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최근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제안했다.
CF연합 대표 겸 CFE특임대사인 이회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CFE 인증체계 정립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CFE 이니셔티브에 각국 정부와 국제 에너지 협의체, 민간의 동참을 유도하면서 기후위기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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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 정부가 최근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COP28 행사장에서 '무탄소 연합'(CFA) 주도로 CFE 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유엔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제시한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 배출량 0) 달성을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안됐다.
재생에너지만 인정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과 달리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발전과 청정수소 등을 포함한다.
한국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CFE 이니셔티브 확산을 강조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열린 플랫폼으로 CFA를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과 압달라 목싯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사무국장 등 인사가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포스코, 일본제철,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30여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CFE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전력 사용이 많은 제조기업들은 수요자 입장에서, 발전기업들은 공급자 입장에서 각각 CFE 활용 필요성과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온실가스 배출 기업들이 산업 공정에서 무탄소 연료·원료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이행 수단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수소, 원전 등 모든 CFE로 확대된다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FE 인정 체계가 신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CF연합 대표 겸 CFE특임대사인 이회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CFE 인증체계 정립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라며 "CFE 이니셔티브에 각국 정부와 국제 에너지 협의체, 민간의 동참을 유도하면서 기후위기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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