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입인재' 이수정 "험지로 간다…수원정 출마 희망"

김철선 2023. 12. 5.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인재로 영입하기로 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험지로 가겠다"며 수원정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험지로 간다"며 "수원은 언제나 민주당이 지배적이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말했다.

수원정은 이 교수가 재직 중인 경기대 후문이 위치한 지역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직 중인 경기대 소재 지역구…"당을 위해 헌신하라 요구받아"
rp.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양학부 교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양학부 교수 (수원=연합뉴스) 임귀주 기자 =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양학부(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2018.3.14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인재로 영입하기로 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5일 "험지로 가겠다"며 수원정 지역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는 가진 것이 많기 때문에 험지로 간다"며 "수원은 언제나 민주당이 지배적이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험지"라고 말했다.

'가진 것이 많다'는 의미에 대해선 "25년 간 밥벌이했고, 사회적 지위도 있다. 가족도 있고 집도 있고 가진 것이 많다"며 "험지라도 자기희생을 하고, 애정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한 달 전쯤 (영입) 제안을 받았다. 비례나 좀 조용하게 가고 싶었는데, '그건 안 되겠다. 당을 위해 헌신을 해라' 이런 요구를 받았다"며 "내 연고지라는 것이 뻔하다. 사는 곳 아니면 학교"라고 덧붙였다.

수원정은 이 교수가 재직 중인 경기대 후문이 위치한 지역구다.

그는 "최근엔 신도시가 됐지만, 이전에는 거의 허허벌판이었다. 나는 화성 연쇄살인 현장부터 누볐던 사람"이라며 "수원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기억 속에 모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망 사항은 수원정이지만, 일단 당내에서 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조만간 이 교수의 영입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