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후, 천억 자산가 손녀 오세영에 눈멀어 오승아 문전박대(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문지후와 이칸희가 오승아를 배신했다.
왕요한(윤선우 분)은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미안하다. 오해해서 사과하고 싶었다. 일방적으로 연락해서 약속을 잡았네. 미안하다”라며 “다정 씨한테 계속 미안한 일을 만든다. 한 대 때려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정(오승아 분)은 “정말 때리냐?”라며 “때리면 요한 씨 마음이 편해질 테니 그렇게 못하겠다. 나한테 잘못한 게 도대체 뭐냐?”라고 물었다. 왕요한은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백상철(문지후 분)과 한마리(이칸희 분)은 왕요한과 정다정의 관계를 오해했다.
정다정은 “내가 불륜녀고 강세란을 조강지처로 알았단 말이냐?”라며 “내가 어딜 봐서 남의 가정을 깨는 파렴치한으로 보이냐?”고 물었고 왕요한은 “그러니까. 그렇게 안 보였는데 이상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두고두고 갚겠다”고 사죄했다. 정다정은 “그럴 필요 없다. 나한테 신경을 꺼라”며 “그쪽이랑 이상한 사이로 오해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집에 도착한 정다정은 도어락을 열라고 했으나 비밀번호가 바뀌어있었다. 백상철은 “너 그사이를 못 참고 지배인을 만났더라? 너 같은 여자는 지긋지긋하다. 이혼서류를 준비할 테니 기다려라”고 했다. 집 안에는 강세란이 있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노력을 안 해도 다정이가 이혼서류를 만들어준다”라며 “기회가 여러 번 오는 게 아니니까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했고, 한마리는 “천억대 자산가 손녀가 되더니 머리가 잘 돌아간다. 우리 송이는 새엄마를 잘 만났다”고 말했다. 또 강세란은 “송이는 내가 키우겠다. 그러니까 이혼서류를 작성할 때 송이를 절대 넘겨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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