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안철수 “폐렴과 독감, 보건당국 대응수위 높여야”
김재민 기자 2023. 12. 5. 19:08
“독감이 유행하는데도 어린이 해열제 구하지 못해”
“아이들이 아파도 치료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 발생해선 안 돼”
“아이들이 아파도 치료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 발생해선 안 돼”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5일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는 폐렴과 독감 등 유행병에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아동병원협회가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정부가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며 “지난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1만7천607명 중 9세 이하가 63%”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독감이 유행하는데도 어린이 해열제를 구하지 못하는 기막힌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독감이 유행기준치의 6배를 넘어 페라미플루 등 치료제 품귀현상이 초래되고, 항생제 수급 불균형도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특히 “처방전을 받아도 약이 없어 이 추운 날씨에 아픈 아이를 안고 약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것”이라며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된다. 아이들이 아파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저출생 문제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아이들을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는 최소한의 보건환경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 심각한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며 “질병관리청과 보건당국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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