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위기 극복” 경기도수출기업協, '2023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개최
강성호 회장 “모두가 함께하면 글로벌 공급망 변화 어려움 극복”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로 경기도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 함께 한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다변화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격려하고 수출기업 간의 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5일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3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 내빈 10여명과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들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도내 수출 기업 18개사에 대해 수출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해피업·㈜티아이이엘·㈜아네시·㈜센스텍스·㈜아윤메디 등 5개사는 정보기술(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둬, 수출 프론티어기업 신인왕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 받았다.
5개사 외에도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7개사가 ‘수출 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출 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해외전시회 참가 등 도의 각종 수출 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유관기관 54곳이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엔데믹 이후 지속되는 고금리 상황, 중국 리오프닝의 더딘 회복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인해 경기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도 “이 자리에 계신 도내 수출기업들 덕분에 경기도의 수출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역시 정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도 수출기업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호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수상을 한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이 자리가 도내 수출기업인들이 그동안의 수출 경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사기를 북돋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kyu515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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