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학자 역할 끝"·"총선서 역할? 한다!"…선명해진 조국의 답변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2023. 12. 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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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되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설'로만 거론되던 신당 창당이나 출마가 구체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는데요, 조국 전 법무장관도 입장이 선명해진 듯합니다.

총선 등판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한 말 가운데 그 의미가 가장 선명했습니다.

특히 조 전 장관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총선 행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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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되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설'로만 거론되던 신당 창당이나 출마가 구체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는데요, 조국 전 법무장관도 입장이 선명해진 듯합니다.

"학자로서의 역할은 끝났다"면서 "윤석열 정권에 아부할 수 없잖나?", "침묵할 수 없잖나?"는 말로 신당 창당의 뜻을 사실상 분명히 했습니다. 총선 등판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지금까지 한 말 가운데 그 의미가 가장 선명했습니다.
 

조국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는데요, '신당을 만드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권에 아부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침묵할 수 없지 않겠나? 제가 해야 할 일이 학자가 아니라는 마음은 이미 먹었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결정한 것인가?'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포함해 내년 총선에 등판할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출처 : 조국 전 장관 SNS
▷ 진행자: 기왕 나오셨으니 이거 질문 하나만 받고 들어가십시오. 조국 신당 만드나요? 신당 만드는 게 기정사실로 돼 있던데?

▶ 조국 전 장관: 가볍게 움직이진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고. (중략) 제가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살았는데 지금 학자 역할을 할 수 없게 돼 버렸지 않습니까? 공부를 하고 싶어도 뭐 강의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상황에서 '이제 학자로서의 저의 역할은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윤석열 정권에 제가 뭐 아부하면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살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 제가? 침묵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는 제가 해야 될 일이 학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은, 이미 마음은 먹었다.

▷ 진행자: 역할을 해야 되겠다. 여기까지만 결정하신 거군요?

▶ 조국 전 장관: 네 그렇습니다.

-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5일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살았는데 학자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이 역시 정치인으로 변신할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선거제가 어떤 제도가 됐든 역할을 하겠다. 여기까지 결심한 상태인가?'는 물음에 조 전 장관은 "침묵할 수 없지 않나. 조용히 웅크리고 골방에 처박혀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고 비슷한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선거제가 병립형으로 회귀하든, 준연동형으로 유지되든 신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면 '반윤(반윤석열) 연대'를 구축할 수 있는 비례정당 창당을 검토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5·18 민주묘지 참배… 광주서 정치행보?

유튜브 채널이 공개되기 전 조국 전 장관은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헌화·분향을 마친 뒤 5·18 행방불명자·무명 열사·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묘역 등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방명록도 남겼는데요, 방명록에는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정치적 의미를 부인하며 개인적으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찾았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신당 창당을 내비친 시점인 만큼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조 전 장관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총선 행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이 민주묘지를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법무장관이었는데요, 5·18 정부 기념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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