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여행 향수 자극하는 '배그' 신규 맵 '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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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홍콩 아니야? 고층 빌딩과 트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까지!
기자는 지난 11월 열린 사전 시연회를 통해 '론도' 맵을 먼저 시연할 수 있었다. '론도'는 8km*8km의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도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산과 평지, 최소 수백 년은 지난 듯한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까지 다양한 컨셉트의 배경을 맵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홍콩의 명소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또한 '론도' 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 홍콩에서는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지만, '배틀그라운드' 속 '론도' 맵에서는 언제 주위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을 경계해야 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또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 중에 교전이 벌어질 경우 조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자데나 시티'에서는 홍콩의 명물인 트램과 택시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트램과 택시 뒤에 숨어 적을 노리는 매복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고대 사원 연상케 하는 '유 린'
그밖에도 여러 스포츠 대회가 열려도 좋을 법한 '종합경기장',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아름다운 '대나무 숲' 등 '론도' 전장 곳곳에는 서로 다른 특징의 지역이 다수 존재한다.
'NEOX 팩토리'는 크고 넓은 공장으로, 복잡한 실내 공간은 마치 다른 FPS게임의 전장을 연상케 한다. 초반 파밍 과정에서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경우 치열한 교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론도' 맵 전체를 놓고 보면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지보다는 개방된 야트막한 산지 비중이 높다. 특히 '론도' 맵 중앙은 거의 비워져 있다시피 하다. 이는 시가전보다는 필드 플레이가 더 많이 벌어지기를 원하는 개발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신규 무기 스턴 건과 신규 SUV까지
'론도' 맵에서 이용자들은 신규 총기 스턴 건을 이용할 수 있다. 스턴 건은 일종의 테이저 건으로, 적에게 적중시킬 경우 대미지를 입히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4초) 동안 기절시킬 수 있다. 근접 전투시 스턴 건을 먼저 맞힌 후 무기를 바꿔 마무리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며, 아군에게도 맞힐 수 있다.
'론도' 맵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길리슈트'를 만날 수 있다. 맵 전체적으로 꽃과 나무가 많기 때문에 '길리슈트'에도 꽃이 더해진 것.
◆큰 변수로 작용할 '추가 시작 비행기'
'론도' 맵에서는 '추가 시작 비행기'가 무작위로 출현한다. 낮은 확률로 '시작 비행기'가 두 대 출현하는 상황이 나오는 것. 대각선 형태로 '시작 비행기'가 나올 경우 이용자들이 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될 수 있어 초반 교전이 줄어들 수 있다. 이는 초보 이용자들에게 초반 파밍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론도' 맵에서는 곳곳에서 폭죽을 만나볼 수 있다. 폭죽을 활용해 적의 시선을 끌 수 있으며 멀리 있는 아군에게 신호탄을 쏠 수도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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