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니·세네갈서 대사관 철수…"외화벌이 어려워 재정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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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정부 당국이 5일 확인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들었다.
정부는 주재국 당국에 △북한이 철수 의사를 공식 통보했고 △인공기나 공관 현판을 제거했으며 △공관원들이 모두 출국하는 등 3가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공관 철수가 완료됐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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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는 북한이 기니와 세네갈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했다고 정부 당국이 5일 확인했다. 북한은 현재까지 총 7개국에서 대사관 철수를 완료해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들었다.
정부는 대북제재 강화에 따른 외화벌이 어려움 가중 등 재정난이 북한 재외공관재편의 주요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아프리카 공관을 통해 상아 밀수 등 외화벌이를 활발히 시도해왔지만 활동이 어려워지고 운영비조차 조달하기 힘들어지자 이 지역에서 우선적 폐쇄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일 재외공관 재편이 외교 역량 ‘효율적 재배치’ 차원이라고 주장하며 공관 철수뿐만 아니라 신설 가능성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실제 지난 7월 말 중남미의 반미 국가 중 하나인 니카라과와 상호 대사관 개설에 합의한 바 있다. 이는 두 국가의 외교적 고립 탈피 차원으로, 큰 실익이 없는 만큼 실제 개설은 쉽지 않다고 정부는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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