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루시, 청량 벗고 미스터리 입었다..'부기맨'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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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루시가 180도 반전이 담긴 '부기맨'으로 컴백했다.
루시는 오늘(5일) 오후 6시에 여섯 번째 싱글 '부기맨(Boogie Man)'으로 컴백했다.
옷장 속 괴물인 부기맨이라는 소재를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절정을 끌어올렸고, 루시의 새로운 음악과 감성을 어필했다.
180도 변신으로 다채로워진 색채를 더하며 더 짙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믿고 듣는 루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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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밴드 루시가 180도 반전이 담긴 ‘부기맨’으로 컴백했다.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강렬한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루시는 오늘(5일) 오후 6시에 여섯 번째 싱글 ‘부기맨(Boogie Man)’으로 컴백했다. 지난 4월 발표했던 미니 4집 ‘열’ 이후 4개월만의 컴백으로, 강렬하고 화려한 변신이었다. 신비로움과 반전이 담긴 ‘부기맨’은 리스너들을 매혹시키기 충분했다.
‘부기맨’은 풍부한 스트링에 강렬하게 몰아붙이는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기존에 루시가 보여준 청량한 에너지 대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이모팝(Emo pop) 장르로 담아냈다. 옷장 속 괴물인 부기맨이라는 소재를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절정을 끌어올렸고, 루시의 새로운 음악과 감성을 어필했다.
곡에서 부기맨은 내 안에 내재한 또 다른 욕망이 불러온 나를 의미하고 있다. 떄로는 휘몰아치고, 때로는 느슨하게 경계를 푸는 멜로디를 통해 옷장 문을 열기까지 고뇌하는 부기맨의 심리적 요동을 표현했다.
정해진 규율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해방감이 인상적인 곡이기도 했다. 억압되고 통제된 삶에서 벗어나 강렬한 변신으로 그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려고 했다. 루시 멤버들의 화려한 밴드 플레이는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스네어 사운드를 시작으로 스트링과 퍼커션이 변주와 하모니를 이루며 다양한 감정을 극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이번에도 멤버 조원상이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하며 루시만의 색채를 더욱 깊이 있게 녹여냈다. 180도 변신으로 다채로워진 색채를 더하며 더 짙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믿고 듣는 루시다. /seon@osen.co.kr
[사진]’부기맨’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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