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와 약속 지키려 고향 찾은 배지환 “빅리거 보며 키운 꿈, 아이들도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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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24)이 꿈나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메이저리그(MLB) 시즌 종료 후 귀국해 부산에서 개인훈련 중이던 배지환은 지난 2일 대구 북구 B리틀야구단을 깜짝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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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피츠버그 배지환(24)이 꿈나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메이저리그(MLB) 시즌 종료 후 귀국해 부산에서 개인훈련 중이던 배지환은 지난 2일 대구 북구 B리틀야구단을 깜짝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월 B리틀 선수들과 시즌 후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구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후배들을 찾았다.
타격과 수비, 주루 등을 직접 시범보인 배지환은 꿈나무들의 폼을 교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도했다. 쏟아지는 리틀 선수들의 질문에서 성심껏 대답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후문.
B리틀구단 권재현 감독은 “(배)지환이는 어릴 때부터 달랐다. 대게 감독을 어려워하는데, 지환이는 훈련이 끝난 뒤에도 배팅볼을 직접 던져달라고 요청하는 등 야구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남달랐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바쁜데, 찾아와준 지환이가 고맙다”고 말했다.
배지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한 선수는 “MLB에서 뛰는 선수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먼저 얘기도 많이 걸어주고 장난도 쳐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꼭 배지환 선배처럼 빅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후배들과 만난 배지환은 “올 초 방문했을 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새로운 친구도 많아지고, 아이들도 야구를 당시보다 더 즐기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 어릴 때 MLB에서 뛰는 선배들을 보며 꿈을 키웠는데, 지금 어린 친구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오늘 만난 친구들이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금처럼 잘 성장해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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