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홍해상 공격…아랍권 입지 확대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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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 관련 상선 등에 대한 공격을 통해 아랍권에서 입지 넓히기에 나섰다고 진단했습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의 전문가 에밀 호카옘은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으로 아랍권에서 입지를 넓히고, 홍해에서 미 군함이나 이스라엘 관련 상선을 노릴 의사가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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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 해군 군함과 상선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주변의 긴장이 홍해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이스라엘 관련 상선 등에 대한 공격을 통해 아랍권에서 입지 넓히기에 나섰다고 진단했습니다.
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상선이 일부 파손되는데 그쳤지만, 홍해 일대 해운의 위험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인도양을 잇는 홍해는 세계적 중요 해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의 전문가 에밀 호카옘은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으로 아랍권에서 입지를 넓히고, 홍해에서 미 군함이나 이스라엘 관련 상선을 노릴 의사가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대함 미사일과 드론 등을 동원한 이번 공격으로 후티 반군이 보유한 미사일 전력을 확인하게 되면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처럼 후티 반군도 홍해 봉쇄를 위협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매체는 평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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