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내년 학교 급식단가 400원 인상…1천204억 지원

학교 급식 현장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도 교육청과 함께 2024년 무상 학교 급식 단가를 400원 인상해 총 1천20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보다 135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균등하게 5대5로 부담한다.

전남지역 유·초·중·고·특·대안학교 1천307곳, 19만5천명의 점심 급식에 필요한 예산으로 사용된다.

내년에 학생 1인당 급식 단가(학생 수 500명 기준)는 4천111원(2023년 3천711원)이 돼 전남지역 학생이 높은 수준의 급식을 받게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재정이 감축되는 상황에서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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